관리를 크게 하지 않아도 잘 커주면서 꽃까지 보여주는 식물을 찾는다면 꽃기린이 제격입니다. 파인애플 선인장인 괴마옥과 같은 종인 유포르비아(Euphorbia) 종인 꽃기린은 삽목을 통해 번식하는데, 봄부터 여름이 적기입니다. 지금부터 실내에서 준비하면 봄에 성장을 시작합니다.
영어권에서는 꽃기린을 'Thron of Christ plant'라고 부릅니다. 직역하면 그리스도의 면류관 식물입니다. 그에 걸맞게 꽃기린의 꽃말은 "고난을 깊이 간직하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부활절을 상징하는 꽃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실 때 머리에 썼던 가시 면류관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꽃기린을 번식하는 방식은 크게 3가지입니다.
세 가지 모두 어렵지는 않지만, 씨앗으로부터 키우는 것은 씨앗을 구하는 것이 쉽지 않아서 보통 삽목을 통해 번식을 시도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흙에 심든, 물 꽂이를 하든 꽃기린은 매우 적응을 잘하는 편입니다. 다만 몇 가지만 주의하면 쉽게 성공하실 수 있습니다.
다육식물이지만, 꽃기린은 물 꽂이를 통해 뿌리를 내고 번식이 가능합니다. 꽃기린을 물에 꽂아 번식하는 방법은 위에 적은 삽목 방법의 4번까지는 동일한 과정을 거칩니다.
그 후 흙 대신 물병에 꽂아두고, 뿌리가 내릴 때 까지 기다렸다가 흙에 옮겨심으면 되는데, 뿌리가 최소 5cm 이상 자랄 때까지 물에서 키워야 합니다.
해외에서는 의학 논문에 꽃기린 독성을 포함한 유포르비아 종류의 독성에 대한 연구가 많은 편입니다. 특히나 절단했을 때 나오는 하얀색 수액은 라텍스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피부에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키거나 눈에 들어가면 각막 결막염이나 각막 부종, 전방 포도막염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 제대로 치료를 하지 않아서 시력을 상실한 경우도 보고되었기에 꽃기린 삽목을 위해 절단을 하실 때는 수액이 튀는 것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만약 꽃기린 삽목 중 눈에 수액이 들어갔을 경우 흐르는 물로 씻고, 바로 병원을 찾아서 진단 및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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