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굵고 건강하게 용신목 키우는 법 - 에픽 플랜츠

다육식물

by 에픽플랜츠 2023. 1. 19. 08:00

본문

반응형

 보통 선인장은 짧고 둥그렇고, 가시가 많은 식물을 떠올리게 하지만, 용신목은 커다랗고, 푸른색과 녹색이 섞인 듯 한 색감을 가져서 포인트 식물로 키우기에 아주 좋습니다. 조건만 잘 맞는 다면 향기로운 꽃을 피우기도 하는 용신목 키우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용신목에 대한 소개

 용신목은 멕시코 중부지역이 원산지이고, 그 지역에서는 용신목 보호구역을 정해두면서 보호하고 있는 식물이기도 합니다. 해발 1,000미터 이상의 고원지대에서 많이 발견되는 선인장입니다. 

 우리에게는 생소할 수 있지만, 블루베리와 매우 비슷한 식용 열매를 맺는 과일나무이며, 멕시코를 방문하시면 드실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원산지에서는 의학적인 용도로도 사용이 되었는데, 염증을 치료하는 용도로 선인장을 갈아서 상처 부위에 발라왔습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결장암과 유방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진 식물성 스테롤을 함유하고 있다는 점도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특별한 해충에 대한 피해가 없다는 것이 특징이고, 매우 긴 시간 동안 반려 식물로 키울 수 있는 손이 별로 가지 않는 식물입니다. 

반응형

2. 용신목의 특징

  • 용신목은 처음에는 기둥 모양으로만 자라지만, 성장을 하면서 곁으로 줄기가 발달하며 고풍스러운 촛대 모양으로 자라나게 됩니다. 그래서 영어로는 Blue candle cactus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 실내에서 키우면 2~4미터까지 자랄 수 있으나 조건에 따라 20년 이상 키워야 2m 정도의 높이까지 도달하기도 하며, 꽃을 피울 수 있지만 역시 조건이 잘 맞아야 합니다.
  • 원산지에서는 2월부터 4월까지가 개화기이지만 실내에서는 조건에 따라 여름에 꽃을 피우기도 하며, 꽃은 매우 강한 향기를 뿜어내지만 하루나 이틀 정도만에 지게 됩니다. 

3. 용신목 키우기

성장기의 용신목

 용신목은 적응력이 매우 뛰어난 식물이지만, 추위에는 약한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추운 겨울에는 당연히 견디지 못하니 실내에서 관리를 하셔야 하는데, 10℃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곳에 두고 키우셔야 합니다. 

 선인장이니 햇빛을 좋아하겠지만, 어린 경우에는 반 그늘에서 키우다가 조금씩 성장함에 따라 전체 햇빛이 들어오는 곳으로 옮겨서 키우시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성장과 굵은 목대를 키우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비료를 주시는 것이 좋은데, 성장기인 봄부터 가을까지는 한 달에 한 번 비료를 주시는데, 인 성분이 높고, 질소 함량이 적은 비료를 선택해서 주는 것이 좋습니다. 

용신목 심기

 용신목은 기본적으로 배수가 잘 되는 흙에 심어야 합니다. 마사토와 상토를 섞어서 심는 것이 좋은데, 마사토는 물 빠짐을 좋게 할 뿐만 아니라 무게로 용신목을 지지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보통은 마사토와 상토를 50:50 비율로 섞지만 두는 공간의 환기 정도와 건조 정도를 생각하셔서 마사토의 비율을 더 높여줄 수 있습니다. 마사토를 100% 사용해서 심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용신목의 성장은 선인장 치고는 빠르지만, 그래도 느린 식물입니다만, 뿌리는 매우 빠르게 자라는 식물입니다. 2년 정도에 한 번씩 분갈이를 해주시는 것이 좋으며, 분갈이를 하시고 바로 물을 주지 마시고, 1주일에서 10일 정도 안정기를 둔 후 물을 주셔야 합니다. 분갈이 역시 배수가 잘 되도록 흙을 조합해주셔야 합니다.

 

용신목 물 주기

 용신목 물 주기는 키우는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매우 건조한 실내에서 키우신다면 조금 더 자주 물을 줄 수 있겠죠. 그러나 확실한 기준 하나는 화분의 흙이 완전히 마른 후 물을 준다는 것입니다. 

 

 겨울철에는 흙이 마르는 주기가 길어지기에 물 주는 횟수는 줄어들 수 있지만, 건조하고 따뜻한 난방이 돌아가는 실내에서 키운다면 겨울에도 여전히 물을 주어야 합니다. 

 

 다만, 다른 식물과는 다르게 공기가 습한 것을 좋아하지 않으므로 30~40% 이하의 습도를 가진 공간에서 키우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용신목 번식하기

 원산지라면 씨앗을 이용해서 번식을 하겠지만, 우리나라에서 씨앗을 구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니 절단을 이용한 번식을 설명하겠습니다. 

 용신목 곁가지가 자라나게 되면 보기 싫게 자라는 가지를 잘라 번식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실수로 부러진 가지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소독이 된 날카로운 칼로 용신목 가지를 잘라주시고, 자른 단면이 충분히 마를 수 있도록 2~3주 정도를 그늘에서 말려줍니다. 

 단면이 말랐다면, 위에 적은 흙 구성에 따라 화분 흙을 준비해 주시고, 구멍을 판 후 거기에 자른 선인장을 넣어주신 후 주변의 흙을 가볍게 두드려서 고정시켜 줍니다. 

 일주일 정도는 물을 주지 마시고 반 그늘에 두셨다가 물을 준 후 햇빛이 잘 드는 밝은 창가로 옮겨서 관리해 주시면 됩니다. 

4. 용신목에 대한 총평

 결론적으로 용신목은 서부영화와 같은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식물입니다. 아주 튼튼하고, 오랫동안 살 수 있기에 평생을 함께 할 반려 식물로 선택을 해도 좋고, 특별하게 관리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기에 키우기 좋은 식물입니다. 

 

 물을 많이 주는 것은 과습으로 인한 뿌리 썩음병이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에 화분 흙이 완전히 마른 후 물을 준다는 부분만 기억하시고 용신목 키우기를 하시면 좋겠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