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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변화라고 불리는 란타나 꽃말 키우기 - 에픽 플랜츠

관엽식물

by 에픽플랜츠 2023. 2. 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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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란타나는 다양한 꽃 색을 나타내는 덤불 형태의 식물이자 자리를 잡으면 키우기가 무척 쉬운 식물입니다. 란타나 꽃말은 엄격하다, 철저하다 등 엄격함의 의미와 '나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역설적인 꽃말도 가지고 있습니다. 꽃이 피면서 그 색이 잘 변하기 때문이죠.

란타나가-다양한-색의-꽃을-피우고-있습니다.

 꽃의 색이 다양하고, 성장하면서 색이 변하기 때문에 일곱 번 변한다는 의미로 칠변화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노란색, 주황색, 흰색, 빨간색, 보라색, 분홍색 등 매우 다양한 색의 꽃이 피며, 한 나무에서 여러 가지 색의 꽃을 피우기도 합니다.

 

 란타나의 잎과 열매는 모두 애완동물에게 유독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1. 란타나라는 식물에 대해서

 란타나는 남아메리카와 아프리카의 열대 지방이 원산지인 식물로 다년생 식물입니다. 겨울철 추위에 약하기에 실내에서 키워야 하며,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어야 온도가 영상 7도 이상으로 올라갈 때는 야외에 두고 키워도 괜찮습니다. 

 

 따뜻한 지역에서는 상록수로 키워지지만 겨울철이 길고 추운 우리나라에서는 야외에서 월동을 할 수 없으며, 추운 날씨에노출되면 잎이 떨어져 버리기에 추워지기 전 실내의 빛이 잘 드는 곳으로 옮겨주어야 합니다. 

 

 란타나 잎을 문지르게 되면 오렌지 향과 비슷한 향이 나는데, 잎을 손으로 문지르다가 진액이 나와 묻으면 피부 발진을 일으킬 수도 있기에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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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실내에서 란타나 키우기

 이런 덤불류의 식물들은 실내에서 키우는 것이 쉽지 않는데, 가장 큰 이유는 햇빛 때문입니다.

햇빛

 란타나는 완전한 태양 빛 아래에서 크는 것을 좋아하는 식물입니다. 하루 최소 6시간 이상의 직사광선을 받아야 가장 건강하고 개화도 잘 되며, 그늘진 곳에 심거나 빛이 부족하면 꽃이 풍성하고 화려하게 피어나지 않습니다. 겨울철 실내에 두실 때도 가장 빛이 오래 들어오는 곳에 두고 관리해주셔야 합니다. 

토양과 물 주기

 란타나는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을 선호하기에 화분에 심으실 때는 상토에 마사토를 30% 내외 섞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펄라이트를 사용하셔도 되지만, 빠르게 크는 특성을 생각하신다면 나무가 고정될 수 있도록 무거운 마사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물 빠짐이 좋은 흙에 심었다면 화분 위의 흙을 팠을 때 5cm 정도 깊이의 흙이 말랐을 때 물을 충분하게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질 토양(모래 흙)에 심어두셨다면 거의 매일 물을 주셔야 하며 물이 부족한 경우 꽃을 잘 피우지 않을 수 있으니 개화기인 봄부터 이른 가을까지는 물을 말리지 않는 것이 관리 핵심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과습 상태를 유지하라는 이야기는 아니라는거 아시죠? 란타나는 과습보다는 건조에 더 강한 식물입니다. 

온도와 습도

 5℃ 내외의 온도까지는 견딜 수 있지만, 그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지속되면 냉해를 입고 잎을 다 떨어트리게 되며, 회복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최소 10℃ 이상의 온도에서 관리를 해주시는 것이 좋고, 가장 선호하는 온도는 23도 내외의 온도입니다. 

 습한 환경을 좋아하기에 겨울철에는 주변에 가습기를 틀어주시거나 물을 떠 놓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동남아의 날씨에서 란타나가 매우 잘 자라더군요. 

비료

 꽃을 많이 피우고, 빠르게 자라는 란타나 특성 때문에 매달 비료를 주시는 것이 좋은데, 질소, 인산, 칼륨이 20-20-20인 비료를 매달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화원 등에 가시면 다양한 비료를 구입할 수 있는데, 화분에 꽂아주는 액상 비료는 개인적으로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어떤 것은 한 번에 다 빠져나가 버리고, 어떤 것은 잘 빠져나오지 않아 일관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그 액상비료를 물에 섞어서 물을 줄 때 함께 주시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가지치기

 란타나 가지치기는 개화를 촉진할 목적과 번식을 위해 많이 하게 되는데, 이른 봄에 강한 가지치기를 해 주시면 가지가 새로 많이 나와서 더 풍성한 모양으로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가지치기가 두려워 잘 해주지 않으면 빠르게 자라는 란타나 모양이 완전 흐트러지게 됩니다. 적절한 가지치기는 식물을 더 건강하고, 균형 잡힌 모양으로 성장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개화 후 란타나 씨앗이 생기게 되는데, 씨앗으로 번식을 하시려는게 아니라면 씨앗이 녹색일 때 모두 잘라주셔서 에너지가 낭비되는 것을 막는 것이 좋습니다. 

번식

 란타나는 씨앗과 삽목으로 번식을 하는데, 보통은 삽목이 선호됩니다. 가지치기를 하면서 나온 가지를 15cm 정도 길이로 준비하시고, 맨 위의 잎을 제외하고는 모두 따주신 후 물에 꽂아 두시면 뿌리가 발근 됩니다. 뿌리가 5cm 이상의 길이로 길어졌을 때 흙에 심어주시면 됩니다. 

꽃말

 란타나 꽃말은 처음에도 이야기 한 것처럼 엄격함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정확함과 철저함의 의미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란타나의-붉은꽃-안에-주황색-꽃이-피어있습니다.

 다른 꽃말인 '나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의미는 정확한 기원은 알 수 없으나 일부 학자들은 고대 그리스 신화의 히드라(Lernaean Hydra)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히드라는 머리를 하나 자르면 그 자리에서 2개가 나온다고 알려진 괴물인데, 란타나는 가지를 자르면 그 자리에서 2개의 새로운 가지가 형성되기에 변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계속 번식한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란타나 자생지에 산불이 발생해서 땅 위의 가지들은 다 타들어 갔지만, 땅 속의 뿌리에서 몇 개의 새 싹이 다시 올라와 자라났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로 생명력이 강하고, 번식력이 강해 미국의 일부 지역에서는 침습종으로 지정되어 정원에 심을 때 당국에 신고를 하고 심어야 할 정도로 번식력이 강합니다. 

 

 다채로운 꽃을 피워내는 란타나 꽃말 키우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저 역시 몇 년 동안 키운 란타나가 있었는데, 이사를 할 때 너무 커서 지인에게 주고 온 기억이 나는군요. 다시 한 번 키워봐야겠습니다. 작은 란타나 가격은 3,000원 정도이니 부담 없이 구입해서 크게 키워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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