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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갈 잎 고무나무 키우기 가지치기 - 에픽 플랜츠

관엽식물

by 에픽플랜츠 2023. 2. 1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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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무나무 종류 중 가장 큰 잎을 가진 떡갈잎 고무나무는 보통 떡갈 고무나무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잎의 모양이 바이올린을 닮아 바이올린 고무나무라고도 칭해지는데, 다른 고무나무에 비해 조금 까탈스러워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1. 떡갈 고무나무 특징

창가에-올려놓고-키우는-떡갈잎-고무나무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떡갈나무의 잎과 매우 유사하게 닮은 고무나무이기에 떡갈잎 고무나무로 불리며, 대형 수종 중 하나입니다. 실내에서 키우면 보통 2m 내외로 자라나고, 3m 이상까지 자라나기도 합니다. 

 열대 서부 아프리카 지역이 원산지이며, 원산지에서는 꽃을 피우지만 실내에서 키우는 경우 거의 꽃을 볼 수 없습니다. 크기도 원산지에서는 20m 가까이 크는 대형수종이지만, 실내에서는 다양한 조건이 원산지와는 다르기에 그 정도로 큰 나무를 볼 수는 없습니다. 

 

 원산지인 서부 아프리카 지역은 매우 따뜻하고, 습한 조건을 갖추고 있기에 집에서 키울 때는 최대한 이런 조건에 부합할 수 있는 곳에 두고 키우셔야 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실내 습도가 다소 낮은 편이라 관리하는 것이 어렵다고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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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실내에서 떡갈 고무나무 키우기

햇빛

 원산지에서라면 하루 종일 직사광선에 노출된 환경에서 자라겠지만, 화분에 심겨 실내에서 키운다면 직사광선에 잎이 타 들어갈 수 있습니다. 창을 통해 들어오는 밝은 빛이 풍부한 공간이 가장 적합한 위치입니다. 균형 잡힌 성장을 위해 1주일에 한 번 정도 방향을 돌려가며 키우시는 것이 좋습니다. 

토양 및 물 주기

 고무나무 종류는 물을 좋아하지만, 배수가 잘 되는 흙에 심겨져 있어야 과습으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보통은 키가 큰 화분에 심는 경우가 많은데, 마사토를 30% 정도 섞어서 심어주시고, 화분 아래에는 1/5 정도로 배수층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배수층은 큰 화분의 경우 스티로폼 조각 등을 이용해 만들어주시면 되고, 조금 작은 화분이라면 화산사나 자갈, 마사토 등을 이용해서 만들어 주시면 됩니다. 

 

 물 빠짐이 좋은 흙을 준비했다면 봄부터 가을까지는 흙의 윗 부분이 말랐을 때 충분하게 물을 주시면 되고, 물을 주실 때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샤워기 등을 이용해 잎에 붙은 먼지까지 씻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넓은 잎을 가지고 있어서 먼지가 많이 쌓일 수 있고, 먼지로 인해 광합성에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료에서 나오는 염분 축적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한 달에 한 번 샤워기로 잎을 씻어 주실 때는 흙에도 물을 충분하게 흘려서 염분이 축적되지 않도록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온도와 습도

 떡갈잎 고무나무가 가장 많이 실패하는 이유는 온도의 변화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온도의 변화에 매우 민감한 편이라 사무실 등에서 키우시는 경우 죽는 경험을 많이 하게 됩니다. 15℃ ~ 26℃ 사이의 온도가 좋으며, 온도 편차가 많이 발생하지 않는 공간에서 키우시는 것이 좋습니다. 

 

 습도는 50~65% 내외를 선호하는데, 실내 습도가 낮다면 가습기 등을 이용해 실내 습도를 높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료

 성장기 동안에는 매달 비료를 주시는 것이 좋은데, 액상 비료를 하나 꽂아두는 것은 식물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균일하게 비료를 공급하기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고형비료를 흙 위에 두고 물을 줄 때마다 조금씩 녹아서 공급되게 하거나 액상비료를 물에 섞어 물을 주시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번식

 떡갈 고무나무 번식은 가지치기를 통해 얻은 삽수를 이용해서 번식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삽수는 20~30cm 정도의 길이로 잘라내시고, 잎은 맨 위에 한 장만 남기고 모두 떼어내줍니다. 그리고 물에 꽂아두시면 몇 주 이내에 캘러스가 형성되고, 뿌리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물은 자주 갈아주실 필요가 없고, 탁해지는 경우에 갈아주시면 됩니다. 뿌리가 10cm 이상으로 자라고, 잔뿌리들이 생성되면 흙에 심어주세요. 

창가에-자리를-잡아-키우는-것이-좋습니다.

3. 일반적인 문제점

 떡갈잎 고무나무를 키우기 어렵다는 것은 환경에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반응은 잎에 빠르게 나타나기에 잎의 상태를 잘 확인해주어야 합니다. 

잎에 생긴 하얀 반점

 잎에 하얀색이나 탈색이 된 듯 한 반점이 생기는 것은 직사광선의 영향으로 타 들어갔을 때 주로 생기는 현상입니다. 이런 잎들은 소독된 가위로 잘라내시고,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곳에 두어야 합니다. 

갈색 반점

 갈색 반점은 주로 과습으로 인해 생기는 증상입니다. 뿌리가 일부 썩어 들어가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물을 너무 자주 주었거나 물 빠짐이 좋지 않을 때 발생하며, 잎은 제거해주어야 하고, 나무를 화분에서 뽑아 뿌리를 살펴 검게 변했거나 무른 뿌리를 모두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흙에 심어야 합니다. 

 

 과습이 아니라면 급격한 온도 변화에 의한 손상이라고 볼 수 있는데, 겨울철 외풍이 들어오는 곳이나 난방기구의 바람을 직접 맞는 곳, 여름철 에어컨 바람이 직접 닿는 곳에 두었다면 위치를 변경해야 합니다. 

노란 잎

 떡갈 고무나무 노란 잎은 박테리아에 의해 문제가 생겼다는 징표일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 않을 수 있는데, 식물을 화분에서 뽑아 흙을 털고, 희석한 과산화수소를 이용해 뿌리 등을 소독한 후 깨끗한 새 흙과 화분으로 옮겨주어야 합니다. 

 기존에 쓰던 흙은 버리셔야 하고, 화분은 소독 한 후 깨끗하게 씻어 사용해야 합니다. 

갑자기 떨어지는 잎

 환경 변화에 매우 민감하다보니 화분을 처음 구입해 온 후 적응하지 못해 잎을 많이 떨어트릴 수 있습니다. 이 때는 따로 영양제나 비료를 주지 마시고, 적응할 때까지 물을 적절하게 주면서 가만 두어야 합니다. 극심한 온도 변화에 의해서도 잎을 떨어트릴 수 있으니 밤과 낮의 온도 변화가 심한 사무실 등에서 월동을 하는 경우 비닐을 쳐서 보호해주어야 합니다. 

 

 떡갈잎 고무나무는 시원스러운 잎으로 많은 사랑을 받지만, 약간 까탈스러운 면이 있어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식물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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