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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을 품은 꽃, 란타나 키우기 - 에픽 플랜츠

관엽식물

by 에픽플랜츠 2022. 9. 2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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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포스팅의 제목이 뭔가 거창하면서 위험성을 내포하는 것 같지만, 소개할 식물인 란타나는 화려한 꽃과 독특한 향이 나는 잎을 가진 관엽식물이에요. 정말 이렇게 예쁜 꽃을 피우는 식물에 독이 있을까?라는 의문을 표할 수도 있지만, 간 독성의 위험이 있는 식물이라는 것은 분명하죠. 

목차
1. 란타나란?
2. 독을 품은 꽃, 란타나 키우기
3. 일반적인 문제점

1. 란타나란?

란타나는 색이 변하는 꽃을 피워서 칠변화라고 불리기도 해요
란타나는 색이 변하는 꽃을 피워서 칠변화라고 불리기도 해요

 란타나는 노란색, 주황색, 흰색, 빨간색, 분홍색 또는 보라색 등 작고 밝은 색의 둥근 꽃송이가 피어나는 식물로 유명하고, 하나의 꽃 송이에서도 다양한 색의 꽃이 피기에 매우 흥미로운 꽃을 볼 수 있는 식물이에요. 

 잎은 사포처럼 거친 질감을 가지고 있으며,잎이 흔들릴 때는 감귤류 비슷한 냄새가 나기도 해요. 중남미가 원산지인 식물로 따뜻한 기후에서는 다년생으로 자라 나무처럼 성장할 수도 있지만, 우리나라처럼 서리가 내리고, 추운 겨울이 있는 지역에서는 월동을 할 수 없는 식물이죠. 

 따뜻한 날씨만 보장이 된다면 1년 내내 꽃을 피우는 식물이라서 동남아에서는 길거리를 장식하는 식물로도 많이 심기고 있어요. 

2. 독을 품은 꽃, 란타나 키우기

란타나는 빛이 좋은 곳에서 키워야 제대로 꽃을 피우는 식물이에요.
란타나는 빛이 좋은 곳에서 키워야 제대로 꽃을 피우는 식물이에요

햇빛

 란타나는 태양빛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식물이라서 하루 종일 빛을 받는 자리에서 키우시는 것이 가장 좋아요. 매일 최소 6시간 이상의 직사광선을 받아야 하며, 빛이 부족한 곳에서 키우시게 되면 꽃이 덜 피게 되고, 잎과 잎 사이가 길어져서 모양이 좋지 않게 변하죠. 

토양

 란타나는 물 빠짐이 좋은 곳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기에 흙을 배합하실 때 마사나 펄라이트 등 물 빠짐을 좋게할 수 있는 재료를 30% 이상 섞어주셔야 하며, pH는 중성 정도가 좋아요. 

물 주기

 란타나는 물을 좋아하는 식물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항상 화분이 축축한 상태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에요. 물이 부족하면 잎이 쳐지면서 꽃이 금세 떨어지기에 물을 자주 주시는 것이 좋아요. 모래 토양에 심었다면 매일 물을 주어야 할 정도로 물을 좋아하죠.

온도

 란타나는 다년생 식물이지만, 이는 열대 지역에서나 적용되는 이야기이고, 영하로 떨어지면 얼어서 죽어버려요.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야외에서 키우는 것이 불가능한 식물이고, 화분에 심어 여름철에는 야외에 두었다가 추워지기 시작하면 실내로 들여야 해요. 15℃ 이하로 떨어지는 온도에 두시는 것은 좋지 않죠. 

비료

 란타나 키우기에서 비료를 1년에 한 번 봄철 성장이 활발해질 때만 주시면 되는데, 너무 많은 비료는 꽃을 피우지 않고, 식물이 성장에만 집중하게 만들기 때문에 좋지 않아요.

번식

야외에서 키우다보면 열매를 매우 잘 맺기 때문에 종자로 번식해보기 좋은 식물이죠.
야외에서 키우다보면 열매를 매우 잘 맺기 때문에 종자로 번식해보기 좋은 식물이죠.

 란타나는 종자로도 번식이 가능하고, 삽목도 가능한데 꽃이 피고 난 후 열매를 맺고, 이 열매 안쪽에는 씨앗이 들어 있어요. 발아율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씨앗이 많이 맺히기 때문에 충분히 시도해볼 만하죠. 

 씨앗을 나무에서 수확한 후에는 열매에서 씨앗만 분리시켜 물에 잘 행궈주시고, 종이 타월에 올려 며칠 동안 잘 말려주신 후 밀폐용기나 지퍼백 등에 넣고 냉장고에 보관하셨다가 심기 전 하루 정도 미지근한 물에 넣고 불려주세요. 

 불린 이후 화분에 씨앗을 여러개 심어주시고, 발아가 되면 솎아내기를 하셔서 한 두 개만 한 화분에서 키우시면 돼요. 발아과정에서 물이 마르지 않도록 씨앗을 심은 화분에 물을 충분히 적신 후 지퍼백이나 비닐봉지 안에 넣고, 물의 증발을 막아주면 발아에 더 좋답니다. 

애완동물 유해성

 란타나의 열매, 잎, 줄기 등에는 트리테르페노이드라는 독성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애완동물 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유독할 수 있어요. 소량을 섭취해도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많은 양을 섭취하면 간에 손상을 입히게 되며, 지속적으로 섭취했을 때는 피부에 축적이 되기 때문에 란타나 키우기를 하실 때는 애완동물이나 아이들이 손을 대거나 먹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해요. 

3. 일반적인 문제점

해충 문제만 조심하고, 추위만 조심하면 큰 나무 형태로도 키워볼 수 있어요.
해충 문제만 조심하고, 추위만 조심하면 큰 나무 형태로도 키워볼 수 있어요.

해충

 란타나 키우기는 거의 큰 문제가 없지만, 의외로 진딧물이나 총채벌레 등 해충의 공격을 받는 경우가 많아요. 만약 이런 해충이 생긴다면 님오일을 따뜻한 물에 희석해서 뿌려주시거나 주방세제를 한 두 방울 분무기에 풀고 뿌려주면서 방제할 수 있어요. 다행히 란타나는 높은 습도를 좋아하는 식물이라서 이렇게 분무를 해주어도 큰 문제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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