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답서스는 무척이나 키우기 쉬운 식물이고, 웬만해서는 죽이기 어려운 식물로 알려져 있어서 식린이들에게 추천되는 식물이에요. 오늘 소개할 형광 스킨답서스 키우는법 역시 어떻게 하면 더 멋진 색감을 갖는 식물로 키우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목차
1. 형광 스킨답서스란?
2. 더 화려하게 형광 스킨답서스 키우는법
3. 일반적인 문제점
보통 스킨답서스는 많은 분들이 아시기도 하고, 많이들 키우시는 식물이죠. 높은 책장 위에 올려두고 키우시거나 행잉 화분에 심어서 늘어지게 키우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여기에서 한 발 더 나가 잎의 색이 형광색으로 나타나는 스킨답서스를 이야기한답니다. 그렇다고 해서 완전한 형광색이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옅고 밝은 초록색을 띠고 있어서 형광 스킨답서스라고 불리죠. 키우는 방법은 일반적인 스킨답서스와 비슷하지만, 낮은 조명 아래에서도 잘 살아가는 스킨답서스와는 다르게 그보다는 조금 더 밝은 환경이 필요한 종류예요.
햇빛
모든 스킨답서스 품종은 낮은 조명에서 견딜 수 있지만, 무늬가 있거나 오늘 소개하는 형광 스킨답서스 같은 종류에게는 조금 더 많은 빛을 제공해야 해요. 너무 낮은 조도에서 키우시게 되면 특유의 형광색이 사라질 수도 있고, 진한 녹색으로 변해버릴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빛이 들어오는 창가 근처에서 키우시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에요. 그렇다고 해서 직사광선이 잘 들어오는 공간까지는 필요 없지만, 빛이 들어오는 창가에 조금 더 가까워야 특유의 형광 색감이 잘 살아나면서 때로는 무늬가 섞여서 나오기도 하죠.
토양
스킨답서스 키우는법은 거의 동일해요. 물을 좋아하는 식물이지만, 물 빠짐이 무척이나 좋아야 한다는 점이죠. 물 빠짐이 나쁜 흙에 심으면 줄기 아랫쪽 잎 들부터 노랗게 변하면서 떨어지는 경험을 하실 수 있어요. 나중에는 끝에만 잎이 몇 개 붙어있는 앙상한 줄기를 키우시게 될꺼에요. 물빠짐이 좋은 흙을 만들기 위해 30% 내외의 마사나 펄라이트를 섞은 상토에 심으시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에요.
물 주기
물은 화분의 흙이 어느 정도 말랐을 때 주시거나 잎이 힘이 없는 것처럼 보일 때, 잎에 윤기가 빠지기 시작할 때 흙을 충분하게 적셔주는 방식으로 주시면 되는데, 흙이 많이 마른 상태에서는 물을 그냥 부어주셔도 흙이 잘 젖지를 않아요. 이럴 때는 화분의 2/3 정도가 물에 잠기도록 저면 관수를 통해 흙을 충분히 적신 후 물을 빼서 다시 원래 위치에 올려두시는 것이 좋아요. 어느 정도의 가뭄은 견딜 수 있지만, 물 마름이 오래되면 잎들이 노랗게 변하면서 떨어져 버리기 때문에 너무 오랫동안 물을 말리시는 것은 좋지 않죠.
온도
형광 스킨답서스 키우는법에서 온도는 15℃이상을 유지해주시는 것이 좋고, 24℃ 내외의 온도가 가장 생육하기 좋은 온도라는 것을 기억하시면 되는데, 우리나라 가정의 실내온도는 평균 23℃ 내외이므로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이에요.
비료
성장이 매우 활발한 스킨답서스 계열은 비료를 잘 챙겨주시면 그만큼 잘 번성하게 되는데, 매 달 한 번씩 고형 비료를 흙 위에 올려두셔서 물을 줄 때마다 조금씩 녹아 흙에 스며드는 형태로 유지하시거나 액상 비료를 물에 희석해서 물을 줄 때 마다 조금씩 줄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번식
스킨답서스의 번식에 대해서는 너무 쉽다고 이야기하기도 뭐해요. 그냥 중간에 마디를 잘라 흙에만 심어놔도 잘 자라기 때문이죠. 저는 보통 웃자라서 잎과 잎의 간격이 너무 길게 난 줄기를 잘라서 번식에 이용하곤 하는데, 스킨답서스 키우는법에서 번식을 궁금해하는 분들을 거의 못 본거 같아요.
애완동물 유해성
스킨답서스는 천남성 과로 애완동물이나 사람에게 약간의 독성이 있기 때문에 애완동물이 먹도록 하지 않아야 해요.
형광 스킨답서스 키우는법은 스킨답서스와 특별하게 다르지는 않아요. 조금 더 밝은 곳에서 키우셔야 형광빛과 무늬가 선명해질 수 있다는 점이 조금 다를 뿐이죠. 일반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형광 스킨답서스의 문제점을 살펴볼게요.
처진 잎
어느 날 외출하고 돌아와서 살펴보니 형광 스킨답서스의 잎이 쳐져있다면 목이 마르다는 신호인데, 여기서 더 방치하시면 잎이 노랗게 변하다가 갈색으로 말라버리게 되죠. 죽이기 어려운 식물이지만, 물을 주지 않는다면 죽이는 데 성공하실 수도 있어요. 그러지 않기 위해서는 저면관수를 통해 물을 주시는 게 좋아요.
갈색으로 변하는 잎 끝
스킨답서스를 키우다 보면 잎 끝이 갈색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아요. 보기에도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식물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는 신호이기도 해요. 잎 끝이 갈색으로 변하는 가장 흔한 이유는 공기가 너무 건조하다는 신호이기에 분무기를 통해 주기적으로 잎에 물을 뿌려주시거나 가습기를 근처에 틀어주시거나 작은 대접에 물을 떠 넣고, 화분 근처에 두시는 방법으로 주변의 습도를 높여주실 수 있어요.
다른 이유로는 에어컨 바람에 직접 닿는 위치이거나 창문 틈으로 들어오는 외부의 찬 공기에 노출되었기 때문인데, 지금 놓은 위치가 괜찮은지 한 번 살펴보세요.
잎 간격이 너무 길게 성장할 때
스킨답서스가 길게 줄기를 형성하며 자라는 것은 덩굴 식물이기에 당연하지만, 잎과 잎 사이의 간격이 너무 넓으면 보기 좋지 않아요. 이런 일이 발생하는 원인은 빛이 너무 부족하기 때문이거나 현재 있는 곳의 온도가 지속적으로 너무 높기 때문이에요. 웃자람은 빛 부족과 높은 온도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빛이 더 잘 들어오는 공간으로 화분을 옮겨주시거나 실내 온도를 확인해보실 필요가 있어요.
잎 간격이 너무 넓게 성장한 줄기는 미련을 갖지 마시고, 스킨답서스 키우는법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과감하게 잘라서 번식 용도로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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