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호야꽃 피우기, 호야꽃 안피는 이유는? - 에픽 플랜츠

다육식물

by 에픽플랜츠 2024. 6. 12. 13:20

본문

반응형

 호야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다육식물이죠. 키우기 쉬운 식물일 뿐만 아니라 호야꽃 피우기에 성공한다면 정말 보기좋은 꽃을 피우는 식물인데요. 많은 분들이 호야꽃 봉오리를 못본채 떠나보내는 경우가 많아요. 아니면 그냥 초록색의 치렁치렁한 덩굴처럼 남아있거나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호야꽃 피우기!!! 꽃피는 시기에 대해 정리들어갑니다~~

 

1. 호야꽃 피우기 얼마나 걸릴까요?

풍성하게 개화한 핑크빛 호야꽃

 저도 호야 하나를 키우고 있어요. 전에 크게 길러서 꽃을 피우던 호야가 있었는데, 이사를 하며 추위에 방치가 되었더니 ㅠ.ㅠ 그래서 화분 선물 받은 것 아래에 합식되어 있던 작은 호야를 따로 심어주었어요. 다시 호야꽃 피우기를 위해 몇 년의 시간을 보내야겠죠.

 

 호야꽃 피우기는 많은 시간이 들어가는데, 성숙한 가지에서 꽃대를 올리고 꽃을 피우기 때문이예요. 그러다보니 몇 년 키우다가 꽃은 못 보고, 과습이나 깍지벌레 등으로 보내는 경우가 많죠.

 

 꺾꽂이로 호야를 번식시켰다면 물이나 햇빛, 양분 등 조건이 좋았을 때 5년 정도의 시간이 걸려요. 만약 적당하게 자란 식물을 구입했다면 이 보다는 더 빠른 시일 내에 호야꽃 피우기를 하실 수 있겠죠.

반응형

2. 호야 꽃 피는시기

 호야 꽃 피는시기는 키우는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간접광을 잘 받고 따뜻한 곳이라면 4월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해 10월까지 계속 꽃을 피울 수 있어요.

 물론 이럴 경우는 호야꽃 피우기 좋은 조건에서 오랫동안 자라 꽃대가 여러군데에서 올라온 호야에 대한 이야기이고, 꽃대가 하나인 경우라도 한 꽃대에서 한 해에 두 세번 이상 개화를 할 수 있어서 호야꽃 봉오리가 올라오는 것이 무척이나 중요하죠.

 

3. 호야꽃 피우기. 핵심 포인트 4가지

 호야꽃은 보기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코코넛 향과 비슷하지만 향긋한 꽃냄새를 만들어내는 식물이라서 꼭 한번 피워보고 싶은 식물인데요. 호야꽃 피우기를 위해 핵심이 되는 4가지 포인트를 집어봤어요.

 

① 호야꽃 피우기 - 햇빛

 호야는 햇빛을 잘 받는 곳에서 꽃을 화려하게 피울 수 있어요. 햇빛을 좋아하는 식물이죠. 그렇다고 해서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곳 보다는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을 하루 종일 볼 수 있는 곳이 호야꽃 피우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예요.

독특한 모양을 보여주는 하트호야 꽃
비즈를 달고 있는 것 같은 하트호야 꽃

② 호야꽃 피우기 - 화분 크기

 때로는 호야를 너무 큰 화분에 키우는 경우 꽃을 보기 어려워요. 호야는 약간 뿌리가 화분에 꽉 찼을 때 꽃을 피우는 식물이기 때문이죠. 너무 큰 화분에 작은 호야를 키운다면 꽃을 피우기보다는 생장을 해서 뿌리를 더 많이 뻗는데 에너지를 사용하기에 꽃을 피우지 않아요.

 

 작은 비닐포트에서도 꽃을 피우는 호야를 여러번 봤기에 꼭 큰 화분이 좋은 것은 아니예요.

 

③ 호야꽃 피우기 - 비료

 보통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인 성분 비료를 주어야 한다고 알고 있지만, 너무 많은 비료는 오히려 성장을 촉진할 뿐 꽃대를 만들지 않아서 호야꽃 피우기가 실패할 수 있어요. 비료는 봄부터 여름까지 천천히 녹아 들어가는 고형비료를 주시고, 가을부터 겨울에는 따로 비료를 주지 않아야 해요. 다음해 봄에 성장을 위해 겨울철에 휴식이 필요한데, 비료를 주면 휴식을 못해 오히려 꽃 피우기에 방해가 될 수 있죠.

 

④ 호야꽃 피우기 - 물 주기

 호야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물을 너무 과도하게 주는 것 보다는 말리면서 키우는 것이 좋아요. 화분의 흙이 완전하게 말랐을 때 다시 충분하게 흙을 적셔주는 방식으로 호야에게 물을 주시면 되는데, 다육식물이라서 약간의 메마름에도 상하거나 죽지 않으니 물은 화분의 흙이 거의 다 말랐을 때 준다고 생각하고 키우시면 되죠.

길쭉하게 자라난 덩굴손에서 꽃을 피우는 특성이 있는 호야
길쭉하게 자라난 덩굴손에서 꽃을 피우는 특성이 있는 호야

 호야꽃 피우기를 위한 가장 중요한 이야기를 안했네요. 호야는 길쭉하게 뻗은 덩굴에서 꽃대가 나오죠. 그래서 절대로 가지치기를 하시면 안되요. 몇 해 동안 길게 길어진 가지를 잘라서 삽목을 하거나 나누어주셨다면 다시 몇 년을 기다리셔야 호야꽃 피우기에 도전할 수 있으니 호야는 절대로 잘라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그리고, 호야는 꽃이 진 후에도 꽃대를 잘라주거나 지고 있는 꽃을 자르지 않아도 되는데, 호야꽃 피우기를 위해서는 꽃대가 중요하죠. 바로 그 꽃대에서 다시 꽃이 피어나니까요. 한 해에 두 세번까지도 피어나고, 매년 그 꽃대에서 피어나니 황금알을 낳는 거위배를 가르듯 호야꽃봉오리를 잘라내지 마세요. 그래야 매년 호야꽃 피우기에 성공하실 수 있어요.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