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투키는 키우기 쉬운 식물로 잘 알려있어서 식물을 처음 키우는 초보 식집사들에게 인기있는 식물이예요. 특별한 관리가 필요없고, 가지치기도 필요없어서 식멍하기 딱 좋은 식물이죠.
스투키 관리할 때 물주기와 빛 관리만 잘 해주신다면 다른 복잡한 과정없이 잘 키우실 수 있는데, 이 두가지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볼께요.
스투키 키우기에서 물 관리는 스투키의 건강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포인트예요. 건강하게 스투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물 주기가 필수예요.
산세베리아의 한 종류인 스투키는 다육식물의 일종으로 몸통에 물을 저장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물을 자주 줄 필요가 없어요. 그런데 대부분의 스투키는 물을 너무 자주주기 때문에 죽는 경우가 많아요. 식물을 잘 키우기 위해 물을 주는데, 그 사랑과 관심이 오히려 스투키를 죽이는 이유가 되죠.
스투키 관리에서 물 주기를 편하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흙을 잘 구성해야 해요.
스투키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토양은 배수가 빠르고, 약산성인 토양인데요. pH는 5.5 ~ 7.5 정도이고, 배수가 잘 되도록 만들기 위해 피트모스와 펄라이트, 질석 또는 마사토를 섞어서 토양 사이사이로 공기가 잘 통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해요. 스투키 관리에서 그 뿌리가 배수와 산소공급이 잘 되어야 하죠.
스투키에 사용하는 토양은 가벼운 흙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무거운 흙은 뿌리를 누를 수 있어서 썩게 만들기 쉬우니까요. 그렇다고 너무 가벼운 흙과 펄라이트만 사용하면 쓰러지기 쉬우니 마사를 섞어서 잡아주는 역할을 해야하죠.
스투키 관리에서 공중 습도를 높여줄 필요는 없는데요. 스투키도 다른 식물들과 마찬가지로 잎으로 일부 수분을 흡수하기는 하죠. 그러나 물이 과하면 쉽게 죽게 되는 특성을 생각하면 물을 줄 때 스투키 줄기에 물이 닿지 않도록 물을 주는 것이 중요해요.
그리고, 물을 주는 방법으로는 10일, 20일에 한 번 같은 주기를 정하고 주는 것은 좋지 않아요. 각 계절별로 물이 마르는 시기가 다르고, 키우는 곳의 환경이 다르기에 일정한 주기로 물을 주는 것은 스투키 관리 실패에 한 걸음 다가가는 지름길이예요.
스투키 물주기는 화분의 흙이 완전하게 말랐을 때 흙을 충분하게 적셔주는 방식으로 물을 주시는 것이 올바른 스투키 관리 방법이예요. 차라리 물 주는 시기를 조금 놓쳐서 가뭄체험을 하게 만드는 것이 오히려 건강하게 키울 수 있어요.
스투키 관리에서 물주는 방법은 2가지로 볼 수 있는데, 완전히 화분의 흙이 마른 후 화분 테두리를 둘러가며 물을 충분하게 주는 방법이 있고, 그릇에 물을 담아둔 후 스투키 화분을 물 속에 담아서 15분 정도 넣어두었다가 식물을 꺼내서 배수구에서 충분히 물이 흘러나오도록 둔 후 화분 받침에 올려놓는 것이죠.
화분 받침에 물이 고여있으면 물을 많이 주지 않은 것 같은데도 과습이 될 수 있죠. 고여있는 물이 화분의 배수구에 장막을 만들어서 화분 흙에서 물이 빠져나오는 것을 막기 때문이예요. 그래서 스투키 관리를 하실 때 물을 주신 후 1시간 정도 지난 다음 혹시 화분 물 받침에 물이 남아있는지 확인하고, 비워주는 것이 중요해요.
스투키를 관리할 때 빛은 어느 정도가 좋을까요? 직사광선 아래에서 키우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어두운 곳에서키우는 것이 좋을까요?
사실 스투키는 적응할 수 있는 빛의 범위가 매우 넓은 식물이예요. 그늘에서도 잘 견디는 식물이고, 직사광선 아래에서도 잘 견디는 식물이기도 하죠.
그런데, 행복하게 잘 크는 것이 아니라 잘 견딘다고 표현을 했죠. 가장 좋은 장소는 아니라는 뜻이예요. 스투키 관리에 가장 좋은 장소는 창을 통해 밝은 빛이 들어오는 장소랍니다. 다만 빛이 잘 들어오지 않는 집이라고 해도 통풍이 잘 되며 조명을 이용해 간접광을 줄 수 있다면 스투키 관리에 좋은 장소라고 볼 수 있어요.
통풍이 잘 되어야 하는 이유는 물이 마르는 데 중요한 조건 중 하나이기 때문이예요. 습도가 높고, 통풍이 잘 되지 않는 곳에서는 스투키는 쉽게 물러서 죽게되죠.
집에서 스투키 키우기를 하실 때 바람이 잘 통하며 간접광이 잘 들어오는 곳에서 화분의 흙이 다 말랐을 때 물을 충분하게 준다는 점을 기억하신다면 누구나 쉽게 스투키 키우기를 잘 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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