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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보수 키우기, 과습 증상, 분갈이 방법 - 에픽 플랜츠

관엽식물

by 에픽플랜츠 2024. 3. 1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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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보수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관엽식물입니다. 키우는 사람에게 행운과 부귀를 가져다 준다고 해서 개업이나 축하, 이사 후 집들이를 하는 분들에게 선물로도 많이 보내는 식물이기도 합니다. 저 역시 선물받은 녹보수를 4년째 키우고 있는데요. 큰 화분에 심겨와서 아직까지 분갈이를 한 번도 못해줬네요. 올 봄에는 분갈이를 한 번 해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건강하게 성장한 녹보수

1. 녹보수 과습 증상

 식물을 키우다보면 많은 경우 과습으로 인해 식물이 죽게 됩니다. 녹보수 키우기 역시 과습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먼저 녹보수 과습 증상은 어떻게 일어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녹보수 키우기를 하다보니 물을 아주 좋아하는 식물이라는 것은 알겠는데, 그렇다고 해서 과습까지 잘 견디는 식물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과습이 생기면 나타나는 몇 가지 증상이 있습니다.

① 녹보수 잎이 노랗게 변하며 떨어집니다.

② 새로 올라오는 새 순이 검게 변하며 말라 죽습니다.

③ 녹보수 잎이 전반적으로 검게 변하면서 말라 죽습니다.(뿌리가 상하면서 잎에 물이 공급되지 않기에 물 부족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④ 화분에 날벌레가 갑작스럽게 끼게 됩니다.

⑤ 화분 흙과 맞닿은 줄기부분이 썩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뿌리가 상해 시들어가는 녹보수

 보통 녹보수 과습 증상은 잎과 새순을 보는 것이 가장 빠르게 알 수 있습니다. 잎이 검게 변하거나 노랗게 변하며 떨어지는 것은 과습이나 물부족이 원인입니다.

 

 노랗게 변하는 다른 이유도 있는데 녹보수 과습 외에는 찬 공기에 노출되었을 때 낙엽이 떨어지 듯 노랗게 잎이 변하며 떨어집니다. 녹보수는 동남아가 원산지이기에 15℃ 이상의 공간에서 키우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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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녹보수 가지치기

 녹보수 가지치기는 따로 시기를 정해두지 않고 해도 괜찮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1년 내내 전체적인 수형을 보며 튀어나오거나 잎이 너무 무성해서 겹치는 부분의 가지들을 잘라주며 수형을 유지해주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식물들이 처음에 사 왔을 때는 그 모습이 보기좋은 데 집에서 몇 년 키우다보면 수형이 다 망가져서 덤불인지 관엽식물인지 분간할 수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적절한 가지치기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적절한 녹보수 가지치기는 식물의 균형잡힌 성장을 도와줄 수 있고, 통풍이 잘 되도록 해주기에 해충 등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녹보수 가지치기 방법

① 조명이 약한 곳에서 자란 녹보수는 웃자람이 발생하는데, 웃자란 가지는 잘라줍니다.

② 잘못된 방향으로 자라나는 줄기를 잘라주면 전체적인 수형을 유지하며 키울 수 있습니다.

③ 주로 성장하는 줄기 주변에 생긴 작은 줄기는 잘라주어야 양분이 분산되지 않습니다.

④ 절단할 가지는 주 가지에 붙어있는 부분을 최대한 짧게 잘라주어야 합니다.

⑤ 가지가 2개로 분리해서 자라면 좋을 곳에서는 생장점(새로운 순이 올라오는 부분)만 잘라내면 그 아래 마디에서 새로 2개의 가지가 올라옵니다.(때로는 1개만 올라오기도 하고, 3개가 올라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녹보수 과습 증상으로 문제가 생겼다면 분갈이와 함께 가지치기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과습이 발생하면 필연적으로 뿌리가 상하게 되는데, 너무 많은 잎과 가지가 있으면 약해진 뿌리가 감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과습 증상이 있어서 분갈이를 하셨다면 전체 잎 중 1/3 정도를 잘라내서 증산 작용을 줄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3. 녹보수 분갈이

녹보수를 한 화분에서 오랫동안 키우다보면 토양에 과도한 염분이 쌓이게 되고, 흙이 딱딱해지게 됩니다. 대부분 녹보수는 큰 화분에 심겨져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전체적인 분갈이는 상당히 부담스럽고 어려운 일이 될 수 있는데요. 전체적인 분갈이와 부분적인 분갈이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녹보수 분갈이 이후 작은 화분에 심긴 모습

녹보수 분갈이 흙

 녹보수는 물 빠짐이 좋지만 적당히 수분을 함유하고 있는 흙에서 잘 자랍니다. 때문에 분갈이 용 흙을 구입하시고, 마사토 또는 펄라이트를 30% 정도 섞어서 분갈이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큰 화분에서 식물을 빼 내는 것 부터가 큰 일인데요. 화분에서 나무를 살짝살짝 흔들어서 흙에 균열을 만들어주신 후 화분을 눕혀 흙을 빼내신 후 녹보수를 화분에서 빼내야합니다.

 

 분갈이를 위해 식물을 화분에서 빼 냈을 때 뿌리를 살펴보시고, 검게 변했거나 무른 뿌리가 있다면 정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뿌리를 자주 볼 일은 없으니까요.

 

 녹보수 분갈이 이후에는 공중습도를 높여주는 것이 좋은데요. 만약 녹보수 과습으로 인해 잎을 거의 다 잘라낸 후 분갈이를 했다면 분갈이 이후 큰 투명 비닐로 감싸서 하우스를 만들어 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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