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겹벚꽃 개화시기 명소 - 에픽플랜츠

아쉬운 벚꽃 시즌이 지나갔습니다. 전국을 핑크핑크하게 물들였던 벚꽃은 이제 거의 다 떨어지고, 푸른 잎이 돋아났는데, 이런 아쉬움을 달래줄 2023 겹벚꽃 개화시기가 돌아왔습니다. 전국에 산재한 겹벚꽃 명소를 한 방에 정리해 보겠습니다. 
 

1. 2023 겹벚꽃 개화시기

 겹벚꽃은 벚꽃이 떨어진 다음인 4월 중순부터 5월 초순까지 피어나게 됩니다. 다연히 남쪽인 제주부터 시작해 부산과 순천, 대구와 전주, 경주, 천안, 서산을 거쳐 인천과 서울에 이르게 됩니다. 

저희 집 근처에 있는 겹벚꽃 나무가 일부 꽃망울을 틔웠습니다.

 가장 남쪽인 제주는 이미 겹벚꽃 개화시기가 도래해서 그 꽃망울을 활짝 피우고 있고, 남해안 지역은 이제 성급한 꽃망울은 꽃을 피웠으며, 이번 주말 정도가 절정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023 겹벚꽃 개화시기는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4월 15일을 전후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겹벚꽃을 보기 위해 여행을 계획하신 분들은 이번주말부터 다음 주까지가 절정이라는 점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순천에 사는 지인 이야기로는 지난 주말에 순천 선암사 겹벚꽃을 보러 다녀왔는데, 아직 만개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번 주말 쯤 만개하리라 예상됩니다. 
 
 천안 각원사 역시 이번 주말부터 제대로 겹벚꽃 개화시기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된다더군요. 올해는 벚꽃도 서울 경기권에 2주 이상 일찍 피었다고 하던데, 겹벚꽃도 남부지방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피어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 전국 겹벚꽃 명소

하나하나 정리해본 전국 겹벚꽃 명소 지도입니다.

 
 전국적으로 겹벚꽃 명소는 여러곳 있습니다. 그중 유명한 곳이 제주의 감사공역묘, 순천의 선암사, 전주의 완산공원, 경주의 불국사, 서산 개심사와 문수사입니다. 
 
 서울권역의 겹벚꽃 명소는 보라매 공원, 어린이 대공원, 하남의 미사경정공원, 과천의 서울대공원이 있습니다. 주로 공원지역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네요. 
 
 인천의 겹벚꽃 명소는 굴포천과 자유공원이 있습니다. 자유공원은 저도 어릴 때 몇 번 다녀왔던 곳인데 기억 속에 겹벚꽃은 없네요. 어릴 때라 관심이 없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서산의 겹벚꽃 명소는 문수사와 개심사라는 두 곳의 절입니다. 특히나 개심사에는 전국에 몇 그루 없는 청겹벚꽃이 있는 곳이라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천안에는 각원사라는 절이 겹벚꽃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주 완산공원은 겹벚꽃 명소이자 봄 꽃 명소로 알려진 곳입니다. 다양한 봄 꽃을 즐기기 위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죠.

겹벚꽃은 벚꽃나무처럼 많지는 않아도, 풍성함 때문에 더 사랑을 받습니다.

 
 순천의 선암사 겹벚꽃은 서산 개심사, 경주 불국사와 함께 전국 3대 겹벚꽃 명소로 매우 유명한 곳입니다. 
 
 제주도는 감사공역묘와 상효원 겹벚꽃이 유명하고, 제주 공항 근처의 오라 CC로 올라가는 길이 겹벚꽃 명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부산은 민주공원과 UN 기념공원이 겹벚꽃으로 유명하고, 대구는 월곡 역사공원이 유명합니다. 
 
 한 때 전국 학생들의 수학여행지였던 경주 불국사는 석굴암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겹벚꽃 명소로도 이름이 높은 곳입니다. 
 
 마지막으로 강릉의 허난설헌 기념공원 역시 겹벚꽃이 유명하지만, 최근 발생한 산불로 인해 어떨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희 집 근처에도 겹벚꽃 나무가 4그루 심겨진 곳이 있어서 오늘 점심에 잠시 다녀왔는데, 황사가 심해서 오랫동안 머물지 않고 바로 돌아왔습니다. 저는 따로 겹벚꽃 명소를 방문하지 않고, 집 근처에 있는 이곳에서 매년 겹벚꽃 잎이 휘날리는 것을 보고 있으니 저에게는 여기가 명소인 셈이죠. 
 
 겹벚꽃은 꽃잎이 많기에 만개 했을 때도 좋지만, 꽃잎이 떨어질 때가 장관입니다. 바람에 따라 수많은 벚꽃 잎이 날리는 것을 보고 있으면 함박눈이 오고 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합니다. 
 
 이번주부터 시작될 겹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전국 명소를 한 번 여행할 계획을 잡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