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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 몬스테라는 몬스테라가 아니다? - 에픽 플랜츠

관엽식물

by 에픽플랜츠 2022. 10. 1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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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테라는 찢어진 잎 모양과 함께 시원한 생김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관엽식물이죠. 크게 구분하면 몬스테라 델리시오사, 몬스테라 오블리쿠아, 몬스테라  아단소니, 히메 몬스테라 정도가 가장 많이 키워지고 있는 몬스테라 종류예요. 특히나 히메 몬스테라는 큰 잎을 가진 몬스테라 델리시오사를 축소시켜 놓은 듯 작은 크기의 잎으로 자라나기에 미니 몬스테라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하죠. 그런데 이런 히메 몬스테라가 실제로는 몬스테라가 아니라는 사실 알고 계세요?

 히메라는 말이 일본어로 "공주"를 뜻하는 단어이기에 일본을 통해 우리나라로 들어오면서 작고 귀여운 몬스테라라는 의미로 히메 몬스테라로 부른 듯 해요. 

목차
1. 히메 몬스테라는 어떤 식물인가요?
2. 히메 몬스테라 키우기
3. 일반적인 문제점

1. 히메 몬스테라는 어떤 식물인가요?

비교적 작은 잎을 가진 히메 몬스테라는 몬스테라 특유의 감성을 갖고 있지만, 몬스테라는 아니에요.
비교적 작은 잎을 가진 히메 몬스테라는 몬스테라 특유의 감성을 갖고 있지만, 몬스테라는 아니에요.

 몬스테라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히메 몬스테라는 실제로 몬스테라가 아닌 라피도포라 테트라스퍼마 (Rhaphidophora tetrasperma)라는 생소한 이름을 가진 식물이에요. 식물을 구분하는 체계에서도 독립적은 분류로 되어 있고요. 중앙아메리카 지역이 원산지인 몬스테라와는 달리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열대 지역이 원산지인 식물이며, 몬스테라와는 먼 친척 관계이죠. 

 생김새가 유사한 만큼 키우는 법 역시 몬스테라와 많이 비슷하고, 찢어진 잎이 매력적이라 실내에서 키우기에 좋은 미니 몬스테라 종류로 취급받으며 키워지고 있어요. 덩굴식물로 벽이나 나무기둥을 타고 올라가는 특성이 있어 벽에 격자로 고정할 수 있는 곳을 만들어주면 벽면을 가득 채우며 자랄 수도 있는 식물이죠. 

2. 히메 몬스테라 키우기

 히메 몬스테라는 유지와 관리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아도 잘 자라는 편이기에 몬스테라나 알로카시아, 필로덴드론과 같은 식물을 키운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면 어렵지 않게 키우실 수 있어요. 

햇빛

 히메 몬스테라는 매일 몇 시간 동안은 밝은 간접 조명을 받을 때 가장 건강하게 자라는 식물이에요. 잎이 쉽게 타 버릴 수 있기에 직사광선 아래에서 키우시는 것은 좋지 않고, 창을 통해 필터링되어서 들어오는 간접 빛이 가장 좋아요. 만약 키우시는 중에 잎에 찢어짐이 없이 자란다면 빛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니 빛이 잘 들어오는 공간으로 옮기시거나 조명이 더 밝은 곳으로 옮기셔야 해요. 

토양

 히메 몬스테라는 열대 우림에서 나무를 타고 올라가며 크는 식물이에요. 때문에 식물을 심을 토양을 구성하실 때는 일반 관엽식물에 사용하는 상토에 펄라이트나 굵은 마사토를 30% 정도 섞어 물 빠짐이 좋게 해 주시고, 바크나 코코피트 등을 섞어주시는 것이 최상의 조합이에요.

큰 나무를 타고 오르는 습성이 있어서 이렇게 나무에 부착생물로 키우는 것도 멋있죠.
큰 나무를 타고 오르는 습성이 있어서 이렇게 나무에 부착생물로 키우는 것도 멋있죠.

물 주기

 열대 우림이 원산지이기에 습하고 축축한 환경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뿌리가 축축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아니에요. 화분의 흙이 늘 축축한 상태를 유지하면 썩기 쉬워서 흙의 겉 면이 마른 후 물을 다시 주는 방식으로 수분을 유지시켜 주시고, 공중 습도를 높게 유지시켜주시는 것이 좋아요. 

온도

 따뜻하고 습한 조건을 좋아하는 히메 몬스테라는 18℃ 이상의 온도를 유지시켜주시는 것이 가장 적합하죠. 겨울철 우리나라의 실내는 온도는 충분하겠지만, 난방으로 인해 습도가 매우 낮아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주변에 가습기를 틀어주시거나 쟁반에 자갈을 올려두고, 거기에 물을 부어 습도를 높여주는 노력이 필요해요. 

비료

 활발한 성장기인 봄과 여름에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물을 줄 때 액체 비료를 물에 희석해서 뿌려주시면 빠른 성장에 도움이 되겠죠. 

번식

 히메 몬스테라가 몬스테라 종류는 아니지만, 그 습성은 비슷하기에 번식 방법도 같은데, 2~3개의 마디가 있는 줄기를 잘라서 물에 꽂아 뿌리를 내린 후 화분에 심어주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이고 쉬운 번식 방법이에요. 

애완동물 유해성

 몬스테라와 마찬가지로 히메 몬스테라 역시 애완동물에게 독성으로 작용할 수 있기에 애완동물을 키울 때는 각별히 주의하시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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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일반적인 문제점

 히메 몬스테라 노란 잎

 히메 몬스테라의 노란 잎은 몇 가지 문제의 결과인데, 가장 흔한 원인은 과습 또는 빛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에요. 뿌리가 썩어 들어가면서 잎에 영양이 공급되지 못해 노랗게 변하며 떨어지게 되니 물 주는 주기와 흙의 건조 정도를 확인한 후 물을 주세요. 

말려 들어가는 잎

 잎을 보기 위해 키우는 식물의 잎이 말려들어가면 속상함이 큰데, 이렇게 말려들어가는 원인은 대부분 물 부족 때문이에요. 너무 오랫동안 물을 주지 않았거나 물 주는 방법이 잘못되어서 흙이 충분히 젖지 못한 상태가 오래되었다면 뿌리가 말라죽어가면서 수분 부족으로 잎이 말리고 아래로 힘 없이 쳐지게 돼요. 근본적으로 심겨 있는 흙이 너무 오래되어 딱딱하게 굳었거나 뿌리가 너무 많이 화분을 채운 경우에도 이런 문제가 있을 수 있어요. 분갈이를 해주시거나 잘라서 나누어 심으시는 게 좋죠. 

잎 끝이 갈색으로 변하는 원인

 히메 몬스테라를 키울 때 잎 끝이 갈색으로 변하거나 잎의 가장자리가 갈색으로 변하는 것은 공중 습도의 부족이나 흙에 수분이 부족한 상태라는 의미이니 물을 주는 시기를 조금 당겨주시고, 잎에 분무를 하거나 가습기를 주변에 틀어 공중 습도를 높여주시는 것이 좋아요. 

 

 히메 몬스테라는 높은 곳에 화분을 올려두고 늘어지게 키우거나 화분에 기둥을 설치해서 타고 올라가며 자라게 만드는 것이 가장 보기 좋아요. 히메 몬스테라 키우기를 계획하고 계신다면 길어지는 줄기를 어떤 형태로 보기 좋게 만들지도 고민하면서 키워보시는 것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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