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초보자를 위한 완벽한 호야 키우기 가이드 - 에픽 플랜츠

관엽식물

by 에픽플랜츠 2022. 9. 6. 15:10

본문

반응형

 식물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 정도는 인터넷에서 호야 꽃을 본 적이 있을 텐데요. 분홍색 별 모양의 꽃이 둥그렇게 공처럼 모여 피어있는 모습에 반해 호야 키우기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막상 키워보면 호야 꽃은 제라늄이나 꽃기린처럼 쉽게 그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죠. 그리고, 몇몇 잘못 알려진 정보들 때문에 호야를 키우는 것이 더 어려워지기도 해요. 오늘은 초보자를 위한 완벽한 호야 키우기 가이드를 제공해볼게요. 

목차
1. 호야라는 식물은?
2. 초보자를 위한 완벽한 호야 키우기 가이드
3. 일반적인 문제점

1. 호야라는 식물은?

호야는 열대 우림이 고향인 다육성 덩굴식물이에요

 호야는 아시아와 호주의 열대지역이 원산지인 다육성 식물로 18세기 이를 처음 발견한 Thomas Hoy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식물이에요. 성장 속도는 느린 편이고, 원산지에서는 큰 나무에 기생하는 기생식물로 살아가는 종류이고, 현재 약 300여 종의 호야와 더 많은 잡종이 포함되어 있어요. 

 일반적으로 호야는 왁스질을 가진 두터운 잎과 산형화라고 불리는 독특한 꽃으로 잘 알려져 있고, 비교적 호야 키우기가 쉬운 편이고, 가격이 저렴해서 많은 분들이 키우고 있는 식물 중 하나에요. 덩굴 식물처럼 자라나기에 행잉 화분에 심어서 관리하거나 높은 선반, 책장 위 등에 올려두고, 아래로 길게 늘어트려서 키우는 경우도 많죠. 

 호야꽃 역시 왁스를 칠해놓은 듯 한 모양을 보이기에 외국에서는 도자기 꽃이라고도 불리기도 해요. 몇 가지 조건만 잘 맞춘다면 우리 집에서도 향기로운 호야 꽃을 볼 수 있어요. 

2. 초보자를 위한 완벽한 호야 키우기 가이드

하트 호야도 사랑받는 호야의 종류입니다.
하트 호야도 사랑받는 호야의 종류입니다.

햇빛

 원산지에서 호야는 큰 나무에 기생하는 기생 식물이에요. 그러다 보니 직사광선보다는 나뭇잎 사이로 들어오는 밝은 빛을 좋아하죠. 호야 키우기는 이런 조건을 잘 맞춰주시는 것이 좋은데, 때로는 호야가 어두운 곳에서 잘 자란다고 믿기도 해요. 그러나, 빛이 부족하면 잎과 잎 사이의 간격이 넓어지며 웃자라기도 하고, 제대로 꽃을 볼 수 없어요. 집에서는 창을 통해 빛이 들어오는 곳 근처에 두시는 것이 좋아요. 직사광선이 아닌 은은한 밝은 곳이 가장 제격이에요. 

토양

 역시 원산지에서 호야가 살아가는 모습을 참고하시면 될텐데, 호야 키우기를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뿌리는 건조하게, 잎은 습하게"라고 표현할 수 있어요. 기생 식물 특성상 물을 원활하게 공급받을 수 없기에 호야는 다육 식물의 특성을 가진 식물이 되었고, 열대 우림에서 살아가기에 습도가 높은 환경을 좋아해요. 그래서, 토피어리에 심을 수도 있고, 수태를 감싸서 공중에 걸어둘 수도 있지만, 공중 습도는 높여주는 것이 좋아요. 

물 주기

 호야 물 주기는 잎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잎이 두터운 다육질의 광택으로 덮혀있지만, 물이 부족할 때는 잎에 주름이 생기고 얇아졌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때 물을 충분하게 주셔서 필요한 물을 흡수할 수 있도록 해주시면 되고, 화분의 상태를 보고 물을 주시려고 한다면, 물을 주신 후 화분의 흙이 완전하게 건조되었을 때 충분하게 물을 주시면 돼요.

온도

 수 백종의 호야 중 낮은 온도를 좋아하는 호야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우리가 키우는 호야 카르노사는 열대 우림에서 온 식물이에요. 따뜻하고, 습한 조건을 좋아하죠. 

비료

 호야는 성장기에 비료를 주는 것이 그 성장에 도움을 줄 수잇는데, 질소, 인, 칼륨이 모두 포함된 비료를 한 달에 한 번 정도 주시는 것이 좋고, 물을 줄 때 희석해서 주시는 것도 좋아요. 

번식

 호야의 번식은 줄기를 절단해서 뿌리를 내려 번식을 하게 되는데, 공중 습도가 높은 곳에서는 공중 뿌리가 생겨서 쉽게 번식을 할 수 있어요. 다만, 이전에 꽃을 피웠던 줄기를 자르지는 마세요. 한 번 꽃이 핀 자리에서 매년 꽃을 피워내기에 꽃이 핀 가지를 자른다면 몇 년 동안 다시 꽃을 못 볼 수 있으니까요. 

애완동물 유해성

 이에 대해서는 여러 식물 전문 매체마다 약간은 다른 견해를 보이고 있는데, 일부에서는 애완동물에게 유해하다고 이야기하고, 일부에서는 무해하다고 해요. 명확하게 이야기하기는 어렵지만, 가급적이면 식물을 애완동물이 먹지 않게 하는 것이 서로에게 좋겠죠. 

3. 일반적인 문제점

호야 꽃을 보고 도자기 꽃 식물이라고도 불리우고 있어요
호야 꽃을 보고 도자기 꽃 식물이라고도 불리우고 있어요

꽃을 피우지 않는 호야

 호야 꽃이 매우 흥미롭고, 예쁜데 오랫동안 키워도 꽃을 피우지 않는다는 분들이 계세요. 이는 몇 가지 조건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에요. 먼저 호야 키우기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면 성숙할 때까지 기다려야 해요. 보통은 4~7년 정도의 성숙한 가지에서 꽃대가 올라오기에 시간이 필요하죠. 

 두번째로는 성급한 가지치기로 꽃대가 올라올 가지를 미리 잘라낸 경우에는 다시 새로운 가지가 성숙해야 해서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어요. 

 세번째로는 빛이 부족하면 꽃을 피우지 않아요. 빛이 부족한 실내에서도 호야 키우기는 가능하지만, 꽃을 보기 위해서는 밝은 간접광이 드는 곳에 호야 화분을 자리시켜 주시는 것이 좋아요. 

 마지막으로는 영양분 중 인 성분이 부족하면 꽃을 피우지 않아요. 인은 꽃의 개화에 영향을 미치는 양분이기에 다른 조건이 부합한데도 불구하고 꽃을 피우지 않는다면 인산염을 추가해보세요. 

해충

 호야는 일반적으로 진딧물이나 응애의 공격에 취약한 편이에요. 이런 종류의 문제가 생긴다면 님 오일을 물에 잘 희석한 후 골고루 뿌려주면 해결할 수 있어요. 님 오일을 뿌린 후 깨끗한 천으로 닦아주세요. 

 이와 함께 곰팡이 감염 역시 호야에게 흔한 질병인데, 썩음을 유발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호야를 죽일 수 있기에 회색 패치가 나타난 잎은 모두 제거하고, 살균제로 처리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뿌리썩음병

 호야가 다육성 식물임에도 불구하고, 물 빠짐이 좋지 않은 흙에 심거나 물이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자주 물을 주게 되면 뿌리썩음병이 발생할 수 있어요. 호야 키우기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썩은 뿌리를 가급적 빠르게 제거하시고, 물 빠짐이 좋은 흙에 다시 심어주거나 물을 주는 주기를 더 길게 해 주시는 것이 좋아요.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