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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마리 키우기, 가지치기 후 삽목하는 법 - 에픽 플랜츠

기타식물

by 에픽플랜츠 2024. 5. 2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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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더워지는 요즘 키우는 식물들이 다들 하루가 다르게 부쩍부쩍 커가고 있습니다. 특히나 로즈마리는 어제와 오늘이 다르게 커가는 중인데, 밖에 내놓고 키우는게 로즈마리 키우는법에서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특히나 오전에는 계속 햇빛을 받다가 정오부터 오후 3~4시 까지는 그늘지는 곳에 두는 것이 건강한 로즈마리 키우기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죠.

 

 제가 키우는 로즈마리는 2년 전 작은 가지 하나를 삽목해서 키우기 시작했는데, 2년이 지난 지금은 덤불처럼 자라고 있습니다. 오늘 그 로즈마리 가지치기를 해주었습니다.

1. 로즈마리 키우는법 - 가지치기

 로즈마리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몇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핵심 포인트로 로즈마리 키우는법에 대해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생장기가 되어서 덤불처럼 자라난 로즈마리

  • 로즈마리는 물을 좋아하는 식물입니다.
  • 아이러니 하게도 로즈마리가 가장 많이 죽는 이유가 과습 때문입니다.
  • 보통 실내에서 키우는 로즈마리는 물 마름이 늦기 때문에 물을 좋아한다고 해서 너무 자주 물을 주면 안됩니다.
  • 실내에서 키울 때는 화분 흙에 마사토를 50% 정도 섞어서 물 빠짐이 아주 좋게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 로즈마리는 바람을 좋아합니다.
  • 태생이 지중해 바닷가의 척박한 암석지대이기 때문에 그 환경을 생각하고 키우시는 것이 좋습니다.
  • 강한 햇빛, 풍부한 강수량과 때로 건조한 기후, 비가오면 물이 그냥 흘러가는 암석지대. 강한 바닷바람. 로즈마리가 좋아하는 환경입니다.
  • 화분 흙이 물을 오래 머금고 있다면 로즈마리 키우는법은 늘 실패로 끝나게 됩니다. 마사토를 많이 섞어주시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고 키워야 건강합니다.
  • 로즈마리 가지치기도 바람이 잘 통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평소에 수시로 겹치는 가지를 잘라주시고, 1년에 2회 정도 강하게 가지치기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같은 날씨에 야외에 두고 키우는 제 로즈마리 화분은 이틀에 한 번 꼴로 물을 줍니다. 흙이 충분하게 젖을 수 있도록 1L의 물을 나누어서 주는데요. 한 번에 1L의 물을 다 뿌리면 흙에 스며드는 양보다 그냥 통과해서 버려지는 물이 더 많습니다. 조금씩 나누어서 물을 주어야 충분하게 흙이 젖을 수 있습니다.

덤불처럼 빽빽하게 자라난 로즈마리

 제가 키우는 로즈마리입니다. 거의 덤불처럼 변해버렸는데요. 가지치기를 할 시기가 되었습니다. 가운데 겹쳐지는 가지들을 잘라주고, 아랫쪽에서도 올라오는 가지는 잘라서 삽목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로즈마리 가지치기 방법을 몇 가지로 정리해보겠습니다.

  1. 죽은 가지 제거 : 말라죽은 가지나 잎을 잘라냅니다.
  2. 생장점 자르기 : 너무 길게 자라는 것이 싫다면 길어진 가지의 생장점(새 잎이 나오는 부분)을 잘라냅니다. 이렇게 생장점을 자르면 너무 키가 크지 않게 그리고, 목대는 두껍게 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생장점을 자르면 곁 가지들이 분화되면서 몇 개의 가지를 생성해 더 풍성해집니다.
  3. 전체의 1/3 이상은 자르지 않기 : 한 번에 너무 강한 가지치기를 하면 식물이 스트레스를 받아 말라 죽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기에 너무 강한 가지치기는 하지 않습니다.

2. 로즈마리 키우는법 - 삽목

 로즈마리 키우기는 삽목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 작은 가지 하나를 얻어서 삽목해 키우고 있고, 지금은 원하는 만큼 삽목 가지를 얻을 수 있을 정도로 무성하게 자라났습니다. 오늘도 가지치기를 했더니 30개 이상의 삽목가지가 나왔는데요. 그 중 몇 개만 골라서 삽목을 진행했습니다.

가지치기를 한 후 로즈마리잘라낸 로즈마리 가지로 삽목을 진행합니다.
가지치기 후 로즈마리와 잘라낸 가지를 이용해 삽목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로즈마리 가지치기 후 삽목 하는 방법을 순서대로 정리해보겠습니다.

  • 삽수 : 삽수는 15~20cm 정도의 길이가 적당하며, 아랫쪽은 살짝 목질화 된 가지가 삽목하기에 좋습니다. 녹지삽도 가능은 하지만 약간 목질화되어 단단해지는 것들이 삽목이 잘 되더군요.
  • 삽수가 준비되면 위쪽 2~3cm 정도만 잎을 남기고 나머지 로즈마리 잎은 다 따버립니다. 삽목을 할 때 잎이 많으면, 뿌리가 내리기 전 증산작용이 활발해져 가지가 말라죽어 버립니다.
  • 삽목은 흔히 삽수가 보유하고 있는 수분으로 뿌리가 날 때 까지 견딘다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그래서, 보통 삽수는 연필 굵기 정도의 가지를 이용하지만, 로즈마리는 그런 가지를 이용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래도 잎은 따주셔야 합니다.
  • 잎을 따준 삽수는 물에 30분 정도 담아두어 물을 올립니다. 물 꽂이로 뿌리를 내려 심는 것도 가능하지만 나중에 흙에 옮겨 심은 후 적응하지 못해 죽는 경우가 더러 발생해서 로즈마리 키우는법은 바로 흙에 삽목하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 물에 담아두었던 로즈마리 가지를 상토에 심습니다. 모래 흙에 심는 것이 좋은데, 로즈마리는 삽목이 잘 되는 종류라 일반 깨끗한 상토에 심어도 뿌리를 잘 내리는 편입니다. 상토에 나무 젓가락을 이용해 2~3cm 정도 구멍을 내주시고, 거기에 로즈마리 삽수를 넣고, 물을 살짝 부어서 구멍이 메워지도록 합니다.
  • 그 후 삽수를 심은 화분은 투명 비닐을 덮어 높은 습도와 온도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보통 20~25℃ 내외의 온도와 80% 정도의 습도가 유지되는 것이 좋고, 빛은 직사광선이 아닌 밝은 그늘에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 뿌리는 4주 ~ 6주 정도면 형성되는데, 뿌리가 생기면 비닐을 벗기고, 통풍이 잘 되면서 밝은 곳에 두고 로즈마리 키우는법에 따라서 키우시면 됩니다.

목질화된 굵은 가지는 화분에 바로 삽목연한 가지는 삽목상을 따로 만들어서 삽목
목질화된 굵은 가지는 화분에 바로 삽목하고, 연하고 작은 가지는 삽목상을 만들어서 삽목했습니다.

 올해만 대략 20개 정도 삽수를 만들어 심었는데, 4개 정도만 삽목 도중 말라버렸고, 나머지는 건강하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조금 더 키워서 다들 외목대로 만들어서 주변에 하나씩 기회가 될 때 선물을 하려 합니다.

 
 로즈마리 키우는법은 위에서 이야기 한 것 처럼 오전 햇빛과 통풍이 잘 되는 환경, 물 빠짐이 좋은 흙에 심어서 화분의 흙이 조금 마르는 듯 싶을 때 충분하게 물을 주는 것!! 이 한 줄로 정리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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