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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다육이라고 불리는 라울 키우기 - 에픽 플랜츠

다육식물

by 에픽플랜츠 2022. 7. 2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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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다육이라고 불리는 다육이가 몇 가지 있는데, 오늘 소개할 라울 키우기 역시 국민 다육이라고 불리기에 손색이 없어요. 국민 다육이라고 불리려면 몇 가지 조건이 있을 텐데요. 가장 먼저는 많은 사람들이 키우고 있는 다육이, 가격이 저렴한 다육이지만 제법 멋을 갖춘 다육이일 거예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다육이라는 뜻이니까요. 

 

목차
1. 라울이라는 다육이
2. 다육이 라울 키우기
1. 라울이라는 다육이

국민 다육이라고 불리는 라울은 세덤 속에 속하는 다육이에요

 라울은 돌나물과에 속하는 Sedum Clavatum이라는 이름을 가진 식물이에요. 라울은 아름다운 녹색 장미 모양의 로제타를 형성하는 다육이이며, 햇빛을 잘 받으면 끝 부분이 밝은 분홍색으로 변하게 돼요. 

 최대 15cm ~ 20cm까지 자라날 수 있고, 옆으로도 20cm 정도까지 퍼지면서 자라게 되요. 늦 봄에서 이른 여름에 흰색 별 모양의 꽃을 피우며, 대부분의 다육이가 그렇겠지만 실내에서 키우게 되면 빛이 부족해서 웃자람이 심해 장미 모양이 흐트러지고, 길쭉하게만 커지게 돼요. 

 오래 묵은 다육이 라울에서는 은은한 솔향이 난다고 해요. 그렇다고 해서 진하게 퍼지지는 않고, 코를 대고 맡으면 '어? 솔향이 나는 것 같기도 하네' 정도로 느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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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육이 라울 키우기
햇빛

 라울은 최소 6시간의 태양 노출이 필요하며 완전한 빛을 받는 공간을 좋아해요. 대부분의 다육이들(하월시아 속 등 일부를 제외한)이 비슷한데, 여름철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의 직사광선은 피할 수 있는 장소가 가장 좋아요. 한 여름의 뜨꺼운 햇살은 식물의 잎에 화상을 입힐 수도 있고, 작은 화분을 뜨겁게 만들어 물을 준 후 뿌리를 익힐 수도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의 햇빛은 피할 수 있는 곳에 두시고 키우시는 게 좋아요.

라울은 하나만 심는 것 보다는 모아서 심는 것이 더 보기 좋아요.

 다육이를 키우신다면 하루에 최소 4시간 이상 빛을 받아야하고, 만약 이보다 부족한 공간이라면 식물 등을 이용해 빛을 제공해 주시는 게 웃자람을 방지하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방법이에요. 

 늦은 봄부터 초 여름까지는 빛을 많이 받을 수 있어야 개화를 잘 할 수 있다는 것도 꼭 알고 계시는 게 좋겠어요. 

토양

 다육이 라울을 키우는 토양은 배수가 잘 되고, 통풍이 잘 되는 토양이 중요해요. 다육식물은 건조한 기후에 살도록 적응을 했기 때문에 물이 토양을 스치고 지나갈 때 자신이 필요한 수분을 얻게 돼요. 그러나 수분이 화분 흙에 오랫동안 머물게 되면 뿌리가 쉽게 썩어버리기 때문에 물 빠짐을 좋게 만드시는 게 중요한데, 기본적으로 마사 50% 이상을 섞어서 심어주셔야 하고, 천천히 키우고 싶은 분들은 90% 이상 마사로 된 토양에 심어주는 경우도 많아요. 

물 주기

라울의 매력은 장미꽃 같은 모양의 로제트와 연분홍으로 물드는 색이겠죠.

 다육식물은 물을 좋아하지 않으니 물을 한참동안 주지 않았다가 줄 때는 조금만 주는 분들이 많으세요. 그러나 물 빠짐이 좋고 공기의 통로가 있는 흙에 심으셨다면 물을 넓은 주기로 주되, 한 번 줄 때 제대로 주시는 것이 좋아요. 마치 소나기를 맞는 것처럼 주시돼, 다육 식물의 로제트 부분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다육 잎에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며 물을 주시면 돼요. 

 다육이 라울 물 주기는 잎의 상태를 보고 주는 것이 좋은데, 물이 많을 때는 바람이 가득한 풍선처럼 잎이 탱탱하지만, 물이 부족하면, 잎이 약간 바람빠진 풍선처럼 보이고, 아래로 살짝 처지는 경우도 있어요. 주름도 살짝 생기고요. 이럴 때가 물을 주어야 하는 시기를 나타내는 알림이예요. 

온도

 다육이 라울은 습도가 낮고 건조한 환경에 적합하고, 온도는 높은 것을 좋아해요. 이상적인 온도 범위는 18℃ ~ 25℃ 범위에서 가장 잘 자라며, 이상적인 습도 기준은 50% 내외예요. 온도와 습도는 뿌리 썩음과도 관계가 있기 때문에 다육식물 키우기에서 가장 중요한 조건 중 하나예요. 

비료

 다육식물의 비료는 주로 고체형 비료(고형 비료)를 사용하고, 관엽식물에 사용하는 액상 비료는 다육 식물에 적합하지 않아요. 고형 비료를 다육 화분위에 올려두고 물을 줄 때마다 조금씩 녹아서 식물에게 영양을 공급해주게 되죠. 다만, 과다한 비료는 성장 촉진보다는 부패 촉진을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자주 주실 필요는 없고, 늦은 봄부터 여름에 이르는 성장기에 한 번 정도 주시는 것이 가장 좋아요. 

번식

해를 잘 받아야 짱짱하게 모양을 유지하며 자라요.

 다육식물을 키우시다 보면 성장하면서 곁 가지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새로운 잎이 자라는 줄기의 끝 부분이 생장점이에요. 이 생장점을 잘라주시면 새로운 가지들이 뻗어 나오는데, 2~4개까지 한 번에 새로 생기기도 해요. 너무 많은 가지가 새로 생겼다면 이 중 모양에서 튀어나오는 가지를 잘라 하루 이틀 그늘에서 말린 후 심으셔도 되고, 떨어지는 잎을 이용해 잎꽂이를 해서 새로운 식물을 만드실 수도 있어요. 

해충 및 일반적인 문제

 다육식물은 통풍이 매우 중요해요. 고온 다습하면서 통풍이 잘 안된다면 곰팡이 병이 생기기 쉽고, 흰솜가루이가 생길 수도 있어요. 솜 깍지벌레도 로제트 부위에 잘 생기는 해충 중 하나예요. 

 비가 내리거나 물을 줄 때 잎에 물이 떨어진 상태에서 직사광선을 받으면 잎에 상처가 생길 수 있고, 이 상처를 통해 곰팡이가 침투해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물이 떨어졌다면 블로워(바람을 불어 먼지를 털어내는 장치) 등을 이용해 물을 털어내 주시고, 통기가 잘 되는 곳에 두시는 것이 라울 키우기에 아주 좋아요. 

 

 겨울철은 성장을 잘 하지 않기 때문에 화분의 흙이 완전히 마른 다음 물을 한 번 주시면 되고, 서리가 내리지 않는 곳에 두고 키우셔야 식물에 문제가 생기지 않아요. 

 

 애완동물이나 어린아이들이 다량으로 다육이 라울의 잎을 섭취하면 자극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해요. 

 

 라울은 번식이 매우 쉽고 햇빛을 잘 받으면 로제트가 잘 모여서 자라기에 가급적이면 여러 개의 개체를 한 화분에 심어서 키우시는 것이 보이 좋아요. 국민 다육이 라울 키우기. 그리 어렵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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