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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테라 키우기 노란잎이 생기는 이유 - 에픽플랜츠

관엽식물

by 에픽플랜츠 2022. 7. 1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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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내에서 키우는 식물 중 가장 사랑을 받고 있는 식물은 무엇일까요? 여러 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요즘에는 단연 몬스테라 키우기가 가장 인기 있는 것 같아요. 북유럽풍 액자에 사용되는 몬스테라의 찢어진 잎. 흔히 찢잎이라고 부르는 일반적이지 않은 매력 때문이겠죠.

 

 몬스테라를 키우다보면 알 수 없는 이유로 노란 잎이 생기기도 하고, 잎에 상처 등이 남을 수도 있는데요. 어떻게 하면 건강하고 튼튼하게 잘 키울 수 있을까? 한 번 같이 알아보면 좋겠어요.

목차
1. 몬스테라 키우기에 대해서
2. 쉬운 몬스테라 키우기
1. 몬스테라 키우기에 대해서

 몬스테라는 멕시코가 원산지인 중앙 아메리카 열대 우림 식물이에요. 주로 우리에게 알려진 몬스테라 종의 이름은 Monstera deliciosa(몬스테라 델리시오사)이며, 원산지에서는 칡넝쿨처럼 전봇대나 다른 큰 나무를 타고 올라가며 자라는 식물이에요. 

 매우 빠른 성장력을 가지고 있어서 괴물 같다는 표현을 쓰는데, 그래서 이름도 Monstera 라고 부르죠. 실내에서는 이렇게 괴물 같은 성장력을 보이지 않고, 1년에 30cm ~ 60cm 정도로 자라나게 되고, 자라나면서 자신의 몸을 지탱해 줄 수 있는 공중 뿌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이에요.

 

 우리나라에서는 실내 식물로만 키우기에 그럴 일은 없겠지만, 원산지인 멕시코나 중앙아메리카에서는 몬스테라가 과일을 맺는 유실수라네요. 파인애플과 바나나가 결합된 듯 한 맛을 내는 과일을 생산한다고 해요. 

 

2. 쉬운 몬스테라 키우기

 몬스테라의 원산지가 중앙아메리카의 열대 우림이라고 이야기를 해 드렸으니 어떤 조건을 좋아하는지 감이 잡히시죠? 몬스테라 키우기는 최대한 원산지의 조건과 비슷하게 만들어주면 된답니다. 

햇빛

 몬스테라가 가장 좋아하는 온도는 18도에서 25도 사이의 온도예요. 밝고 간접적인 햇빛을 좋아하지만, 빛이 부족해도 잘 크는 식물 중 하나예요. 열대 우림에서 큰 나무 아래에서부터 타고 올라가서 자라기 때문에 빛이 부족한 곳에서도 적응하며 잎과 줄기를 키워낼 수 있죠. 

 다만, 빛이 부족하면 잎과 잎 사이의 간격이 넓어져서 지지해줄 만한 목대가 없다면 휘청거릴 수 있고, 전체적인 수형이 무너지면서 보기가 싫어지는 단점이 있어요. 

 가장 좋은 위치는 거실에서 가장 빛이 잘 들어오는 곳에 두고 키우시는 게 좋죠. 베란다에서 키우시는 것도 좋겠지만, 잎이 커서 다른 식물들의 빛을 가릴 수도 있고, 잎을 보려고 키우는데 멀리 두시는 건 좋지 않은 생각 같아요. 

토양

 몬스테라 키우기를 시작하시려면 가장 중점을 두셔야 하는 부분이 바로 배수가 잘 되는 흙에 심는 것이에요. 모든 식물이 그렇겠지만, 몬스테라 역시 배수가 잘 되는 흙에 심었을 때 물 활용을 가장 잘하며 건강하게 자라니까요. 

 몬스테라는 약간 산성 또는 중성 쪽에서 잘 자라나는 식물이며, 길이가 길어질 때를 대비해 큰 화분에 심고, 가운데에 타고 올라갈 수 있는 수태 봉을 함께 심어주시면 나중에라도 잎과 가지가 늘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어요. 

물 주기

 물 빠짐이 좋은 흙에 심었다면, 겉 흙이 마르면 바로 물을 주면 돼요. 보통 여름의 경우에는 성장기이기에 물이 많이 필요한 시기라 1주일에 1회 또는 2회 정도 물을 주는 것이 적절하고, 가을과 겨울은 실내 습도에 따라 흙이 마르는 것을 보고 물을 주는 것이 좋아요.

비료

 몬스테라는 성장이 빠른 식물 중 하나이기에 분갈이를 새로 하셨다면 6개월 후부터 비료를 주시면 되는데, 질소, 인산, 칼륨이 잘 배합된 고형비료를 화분 위에 올려주시면 좋아요. 요즘엔 다이소에서도 비료를 판매하기에 필요하다면 그곳에서 구입 후 사용하셔도 되겠어요. 

번식

몬스테라 번식은 어렵지 않아요. 성장을 하는 생장점(새 잎이 나오는 곳)을 두 마디 정도 자른 후 물에 담가서 뿌리를 낸 후 심어주시면 되고, 여러 화분에 몬스테라 키우기를 하고 싶다면, 마디마디마다 뿌리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마디를 나누어서 뿌리를 내서 심으시면 돼요. 

 더 쉬운 방법은 공중 뿌리가 나온 부분을 마디로 잘라 그냥 심으셔도 되요. 공중 뿌리는 이미 나온 뿌리이기 때문에 자리를 금방 잡을 수 있어요. 

애완동물 유해성

 몬스테라 종류는 모두 애완동물에게 유독한 약간의 독성을 포함하고 있어요. 애완동물이 잎을 뜯어먹었을 때 구강 자극이나 입, 혀 및 입술의 통증 및 부기, 과도한 침 흘림, 구토 및 삼키기 어려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때문에 애완동물이 잎을 뜯어먹지 않도록 주의해주시는 게 좋아요.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문제

  •  잎 끝이 갈색으로 변하는 이유

 잎 끝이 갈색으로 변하는 이유는 보통 흙의 건조가 지속되었다는 것을 의미해요. 물이 부족하다는 뜻이죠. 

 

 갈색 반점이 생겼거나 변한 잎 끝의 갈색 주위에 노란색이 테두리처럼 나타난다면 식물이 곰팡이에 감염되었음을 의미해요. 균류는 물을 너무 많이 주거나 너무 오랫동안 과습 한 토양에서 몬스테라 키우기를 지속하였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어요. 영향을 받은 잎을 제거하고, 물을 주기 전 화분의 흙이 어느 정도 잘 말랐을 때 물을 주셔야 해요. 

  • 노란 잎

 잎이 노랗게 변하면서 떨어지는 것은 두 가지 원인이에요. 오래된 잎이 자연스럽게 하엽지는 현상이거나 토양이 건조하다는 표시예요. 모두 가장 외곽에 있는 오래된 잎부터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데, 흙이 말랐을 때 물을 충분하게 주셔야 해요. 마른 흙은 스펀지처럼 물을 빨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굳은 밀가루 반죽처럼 물이 충분하게 흘러주어야 물을 흡수할 수 있어요. 

 만약 여행을 다녀왔거나 오랜 시간 물 주기를 깜빡했다면 화분을 물에 담가놨다가 20분 정도 후에 꺼내서 물을 빼주세요. 

  • 시든 잎

 잎이 시들면서 떨어지는 것은 과습의 징후예요. 화분의 물 빠짐이 좋지 않거나 너무 자주 물을 주었기 때문이죠. 이럴 때는 뿌리가 괜찮은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화분에서 식물을 빼 내고, 흙을 털어 뿌리가 썩었는지를 살펴보세요. 뿌리가 상했다면 상한 뿌리는 잘라주시고, 물빠짐이 좋은 새로운 흙에 심어주세요. 

  • 찢잎이 안 나와요

 보통 몬스테라의 찢잎은 4번째에서 6번째 새로 나오는 잎부터 발현을 해요. 그러나 빛이 부족한 곳에서 키우다 보면 찢잎이 나오는 시기가 늦어지거나 찢잎이 명확하게 발생하지 않을 수 있어요. 조금 더 빛을 잘 볼 수 있는 곳으로 옮겨주시는 것이 좋겠죠. 

 

 몬스테라 키우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난이도로 따진다면 중하 정도라고 할 수 있어요. 핵심은 물 빠짐이 좋은 흙에 심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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