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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전수 키우기 식린이에게 추천합니다 - 에픽 플랜츠

관엽식물

by 에픽플랜츠 2022. 7. 1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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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물을 처음 키워보는 분들에게 붙여진 별명이 식린이예요. 식물과 어린이를 합친 단어죠. 처음 식물을 키울 때는 성장하는 것만 봐도 잘못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는데, 오늘은 식린이에게 추천하는 식물 금전수 키우기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볼게요.

 

 식물을 처음 키워보는 분들에게도 금전수는 매우 무난하게 키울 수 있는 식물이에요.

 

목차
1. 식린이에게 추천하는 금전수 키우기
2. 금전수 키우기 쉽게 하는 방법
1. 식린이에게 추천하는 금전수 키우기

금전수는 그 잎의 모양이 예전에 사용하던 금원보와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영어로는 ZZ plant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고, 동부 아프리카가 원산지인 열대 다년생 식물이죠. 

 매우 키우기 쉬운 식물이기도 하고, 금전수가 집에 있으면 돈이 들어온다는 속설 때문에 개업을 하거나 이사를 한 가정에 선물로도 많이 이용되는 식물이에요. 

 키우기 쉬운 이유로는 매우 다양한 조건에서도 끄떡없이 잘 견디며 성장을 해주기 때문이고, 관리만 잘해주면 잎이 보석처럼 반짝반짝 윤이 나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키워도 되는 식물이기 때문이죠. 특히나 물 주는 걸 깜빡해도 웬만해서는 잘 죽지 않아요. 오히려 물을 많이 주었을 때 죽을 수 있는 식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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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금전수 키우기 쉽게 하는 방법

 금전수는 무심한 게 잘 키우는 방법이라고 할 정도로 키우기 어렵지 않은 식물이에요. 그러다 보니 너무 많은 관심을 주고, 자주 물을 줘서 물러 죽게 되는 경우가 말라죽게 되는 경우보다 몇 배는 더 많을 수 있는 식물이죠. 

 빛이 좋은 자리에서도 잘 자라지만, 실내의 형광등 정도의 불빛만 있어도 충분하게 잘 자라 주는 식물이라 빛이 부족한 공간에 두고 키우기에도 아주 적합한 식물이에요. 

 가끔씩 잎에 먼지가 쌓였으면 젖은 수건으로 부드럽게만 닦아 주시면 깨끗하고 광택 나는 잎을 보실 수 있어요.

 

햇빛

  금전수는 다양한 빛 조건에서 잘 자라나며, 실내조명만으로도 충분하게 잘 클 수 있어서 실내 재배에 적합한 식물이에요. 약한 빛에서도 잘 자라나지만, 밝은 간접광이 들어오는 곳이 가장 좋은 공간이에요. 빛이 많이 부족한 곳에서는 잎과 잎 사이가 너무 길게 벌어지면서 자라 보기가 싫어질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이기는 해요. 

 그렇다고 해서 직사광선에 바로 내어 놓으시면 잎이 탈 수 있기 때문에 간접광이 들어오는 창가 근처에 두시는 것이 가장 좋죠. 

토양

 금전수 키우기는 다육식물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더 쉬우실 듯해요. 특히 물 주기에서는 다육식물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금전수 화분을 엎어보셨던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줄기 아래에 작은 감자와 같은 덩이뿌리를 가지고 있고, 그 덩이뿌리와 줄기, 잎에 수분을 저장하는 능력이 탁월해요. 

 그래서 금전수를 심는 토양은 물 빠짐이 무척이나 좋아야 무름으로 죽지 않게 되죠. 보통 금전수를 심을 때는 펄라이트나 마사토를 50% 가까이 섞어서 심어주시는 게 좋은데, 물 빠짐이 중요하기 때문이죠. 

물 주기

 금전수는 물이 부족한 가뭄에 완벽하게 적응한 식물이에요.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덩이뿌리와 줄기, 잎에 물을 저장하는 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에 화분의 흙이 완전하게 말랐을 때 저면 관수를 통해 흙을 적셔주시거나 물을 조금씩 여러 차례 뿌려서 흙이 젖도록 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일반적으로 성장기에는 2주에 한 번 정도 충분하게 물을 주신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키우시는 곳의 환경과 통풍 조건에 따라 주기는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흙이 거의 말랐을 때 물을 준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다른 방법으로는 금전수 키우기를 하다 보면 잎만 봐도 물 주는 시기를 가늠하실 수 있는데, 물이 충분할 때는 잎이 단단하며 힘이 있는 느낌이고, 물이 부족하면 잎이 약간 쳐지면서 힘이 없다는 느낌이 들게 되죠. 그럼 물 줄 때가 된 거랍니다.

온도

 금전수는 추위에 아주 약한 식물이에요. 그러다 보니 이른 봄에 버려진 금전수를 자주 보게 되는데 냉해를 입어서 죽어가는 금전수들을 버리는 경우가 많죠. 한 여름에도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통풍구 근처에 금전수가 있다면 위치를 바꾸어 주셔야 해요. 

 에어컨 설정 온도를 24도 정도로 해놓았다고 해도, 통풍구 근처는 심하게는 0도까지 내려가기도 해요. 그래서 여름에도 냉해를 입는 경우가 생길 수 있죠.

비료

 금전수는 비료를 크게 필요로 하는 식물은 아니지만, 성장을 빠르게 할 때는 1년에 1~2회 정도 비료를 주시는 것이 좋아요. 또한 분갈이를 한 지 오래된 흙이라면 3개월 정도에 한 번씩은 정기적으로 고형 비료 등을 주시는 게 좋아요. 

번식

 금전수 키우기를 하다 보면 화분이 너무 꽉 찼다거나 새로운 새 순이 많이 올라왔다거나 웃자라는 경우들이 발생하는데, 이는 금전수를 분리해서 번식을 시키라는 신호예요. 

 가장 쉬운 금전수 번식 방법은 포기나누기예요. 새 순들이 많이 올라왔다면 화분에서 빼내어 흙을 털고 나누어 따로 심어주시면 되죠. 

 웃자란 금전수 가지는 소독한 칼로 흙에서 5cm 정도 떨어진 부분을 잘라주시고, 물에 꽂아 두시면 새로운 뿌리가 생기는데 보통 2개월 정도면 뿌리가 생기지만, 때로는 6개월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으니 인내심이 필요하답니다. 

 잘라낸 가지의 아래쪽 잎을 제거하시고, 물에 꽂은 후 은은한 빛이 들어오는 곳에 두시면 돼요. 박테리아가 성장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1주일에 한 번 정도 물을 갈아주시는 것이 좋아요. 박테리아가 성장하면 뿌리를 내리기 전에 썩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죠. 

애완동물 유해성

 반려동물을 키우며 금전수 키우기를 하는 분들의 고민이 고양이나 강아지와 함께 키워도 되는지에 대한 것인데, 금전수 잎과 줄기에는 약간의 독성이 있어서 고양이나 강아지들이 잎을 먹지 않도록 해야 해요. 호기심 많은 고양이들이 잎을 먹었다가 구토를 하거나 침을 흘릴 수 있기에 주의해주셔야 해요. 

 

 물을 너무 많이 주지만 않는다면 식린이들도 금손이 되게 만들어주는 금전수 키우기. 오랫동안 키워 보다 보면 도깨비방망이처럼 생긴 꽃을 피워주기도 하니 식물 키우는 것에 자신 없다는 분들도 도전해보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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