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다육식물] 하월시아가 갈색으로 변하는 이유 - 에픽 플랜츠

다육식물

by 에픽플랜츠 2022. 9. 8. 15:27

본문

반응형

 하월시아는 아프리카 남부에서 발견되는 다육식물의 한 종류이고, 많은 경우 하월시아의 잎은 창문과 같은 역할을 해서 더 많은 빛을 직접 받아들이는 역할을 하도록 진화했어요. 다육식물 중 하월시아는 대부분 녹색을 띠고 있으며, 자연환경에서는 그늘이나 반그늘에서 자라나죠. 보통은 나무나 덤불의 아래 그늘, 바위의 돌출부 아래에 자리를 잡고 자라요. 완전한 직사광선에 노출이 되면 적응을 하는데 애를 먹겠지만, 적응이 되기도 하나 보통은 모양이 변하거나 색이 변하곤 해요. 

 오늘은 이런 다육식물 하월시아가 갈색으로 변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죠. 

목차
1. 다육식물 하월시아가 좋아하는 환경
2. 다육식물 하월시아가 갈색으로 변하는 이유
3. 다육식물 하월시아 키우기

1. 다육식물 하월시아가 좋아하는 환경

다육식물 하월시아는 은은한 빛이 들어오는 환경을 좋아해요

 보통 하월시아 다육식물은 실내에서 키우기에 좋다고 알려져 있어요. 보통의 다육식물은 햇빛과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어야 웃자라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한다는 것이 정석이지만, 하월시아 종류는 직사광선보다는 은은한 빛이 들어오는 반그늘이나 조명 아래에서 자랄 때 더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죠. 

 그래서, 빛이 잘 들지않아 다육식물을 키우기 어려운 집이라면 하월시아 종류의 다육이를 키워보는 것이 좋아요. 적은 빛에도 강건하게 살아남기 때문이죠. 

 때로는 이런 하월시아도 갈색이나 붉은색으로 변화하곤 하는데, 햇빛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가지 이유가 있어요. 

2. 다육식물 하월시아가 갈색으로 변하는 이유

 하월시아는 태양, 계절, 온도, 물 또는 화분 크기에 대한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으로 녹색에서 갈색으로 변할 수 있어요. 

햇빛

강한 빛은 하월시아를 갈색으로 변신시키죠

 일반적으로 다육식물 하월시아는 자연 환경에서 그늘진 곳에서 자라는 종류예요. 보통 다육식물을 판매하는 곳에 가도 다른 다육식물과는 다르게 하월시아는 30% 정도 차광이 되는 차광천 아래에서 관리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죠. 

 그러나 실내에서 키우는 하월시아 다육식물도 한 여름의 강한 자외선이 들어오는 창가에서 키운다면 그 색이 갈색이나 붉은색으로 변하곤 해요. 이는 하월시아가 생존을 위한 선택인데 너무 강한 자외선에 엽록소가 파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스스로 색을 변화시키는 것이에요. 

 갈변과정을 멈추고 다시 정상적인 녹색으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는 햇빛을 피해 그늘로 옮겨주시면 돼요. 그렇다고 해서 너무 어두운 곳에 두면 웃자람이 발생할 수 있어서 실내에서 직사광선이 들어오지 않는 밝은 그늘에 두시면 되죠.

계절과 날씨

 많은 수의 다육식물이 계절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색을 나타내요. 가을이 되면 잎에 색이 나타나면서 화사함을 더하거나 단풍과 같은 멋을 더하는 다육식물들이 있는데, 일부 하월시아 종류도 이런 경향이 있어요. 

 하월시아 속에 속한 수많은 다육식물 종류 중에도 이렇게 온도가 낮아지면 색이 변하는 종이 있어서 가을과 겨울에 갈색 또는 빨간색, 주황색이 보일 수 있어요. 또한, 따뜻한 달에도 갑작스럽게 낮은 온도가 며칠 지속되면 이런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고, 실내 에어컨의 영향으로 이런 변화가 생길 수도 있어요. 

 계절에 의한 변화는 다시 따뜻한 날씨가 되면 자연스럽게 본래의 색으로 돌아오게 돼요. 

작은 화분 크기

 대부분의 경우 뿌리가 화분의 한계에 도달하게 되면 더 큰 화분으로 옮기게 되고, 이렇게 분갈이를 해주면 식물의 생장이 가속되면서 더 푸르게 자라요. 

 하월시아 다육식물 역시 마찬가지인데, 물을 잘 주고 그늘에서 키우게 되면 녹색을 유지하지만, 뿌리가 화분에 너무 꽉 차거나 화분이 너무 작은 곳에서 오랫동안 키우게 되면 스트레스로 인해 갈변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요. 

 사실 다육식물은 일부러 작은 화분에 키우는 경우가 많아요. 성장을 더디게 해서 원하는 모양을 오랫동안 유지시키기 위한 목적이 있기 때문이에요. 

 화분 크기가 작아서 갈색으로 변한 하월시아 다육식물은 큰 화분에 옮겨심으면 성장이 빨라지면서 다시 녹색으로 돌아오게 되니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3. 다육식물 하월시아 키우기

투명한 듯 한 잎이 매력인 하월시아

햇빛

 다육식물 하월시아는 그늘이나 반그늘에서 더 강건하게 자라나는 식물이기에 실내에서 키우는 것이 좋아요. 오전이나 오후 늦게 빛이 잠시 들어오는 동쪽이나 서쪽 창가에서 키우시는 것이 좋아요. 여의치 않다면 실내조명이 가장 오랫동안 들어오는 곳에 두고 키우시는 것도 좋아요.

토양

 모든 다육식물들은 배수가 잘 되는 흙에 심는 것이 기본이에요. 그러다 보니 극단적으로 마사 100%의 토양에 심는 경우도 있어요. 성장이 느려지겠지만 모양이 크게 흐트러지지 않고, 단단하게 키울 수 있는 장점이 있죠. 빠르게 키우고 싶다면 상토와 마사나 굵은 모래를 섞은 흙에서 키우세요.

물 주기

 다육식물이 죽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물 때문이에요. 물이 부족해서 죽기보다는 물을 너무 자주 주기 때문에 죽게 되는데, "자주 준다"라는 개념이 어느 정도인지 명확하지가 않죠. 가장 좋은 방법은 하월시아 다육식물의 잎을 보면서 물을 주시면 되는데, 물이 부족하면 잎이 통통함을 잃고, 얇아지는 것이 보여요. 이럴 때 한 번씩 우기가 왔다 생각하시고, 물을 충분하게 주시면 돼요. 물론 물 빠짐이 좋은 흙에 심는 것이 기본이고요. 

 겨울철에는 두 달에 한 번 정도 물을 주셔도 괜찮아요. 그러나 건조한 실내라면 화분의 흙이 다 말랐을 때 한 번씩 물을 주시고, 역시 잎을 잘 살펴보시면서 물을 주시면 물 때문에 죽는 일은 없어요. 

온도

 하월시아 종류의 다육식물은 비교적 낮은 온도에도 잘 견디는 편이지만, 5℃ 이하로 떨어지는 곳에 두시는 것은 좋지 않아요. 최소 15℃ 온도를 유지해주시는 것이 가장 좋아요. 너무 높은 온도 역시 웃자람이나 갈변을 일으킬 수 있기에 37℃를 넘지 않는 곳이 좋아요.

비료

 하월시아 종류의 다육식물은 별도로 비료를 줄 필요는 없지만, 늦봄부터 여름의 성장기에는 한 번씩 비료를 주시는 것도 좋아요. 물을 주실 때 물에 액상비료를 희석해서 함께 주시면 돼요.

번식

 하월시아 종류는 모체 옆에서 자구들이 자라 올라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분갈이를 할 때 자구를 떼서 심어주시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번식 방법이에요. 자구들이 성장한 이후에 조심스럽게 떼어내서 심어주시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에요.

애완동물 유해성

 하월시아는 사람이나 애완동물에게 따로 위협이 되지는 않아요.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