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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내내 꽃피우는 꽃기린 키우는법 - 에픽 플랜츠

다육식물

by 에픽플랜츠 2022. 8. 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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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육성 식물이면서도 1년 내내 꽃을 피우는 식물인 꽃기린. 무던하게 키울 수 있는 식물이지만 때로는 잎을 다 떨어트리기도 하고, 앙상한 가시 가지만 남아서 보기 싫은 형태로 변하기도  하죠. 오늘은 1년 내내 꽃을 피우는 꽃기린 키우는 법에 대해 포스팅을 할까 해요. 

목차
1. 꽃기린이란 식물은?
2. 1년 내내 꽃 피우는 꽃기린 키우는법
3. 일반적인 문제점

1. 꽃기린이란 식물은?

작은 화분에 꽃기린의 꽃이 가득 피어 있습니다.
꽃기린 꽃

 얼마 전 제 블로그에 괴마옥이라는 다육 식물에 대해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 꽃기린은 괴마옥과 친척 관계인 식물이에요. 같은 유포르비아(Euphorbia) 식물이거든요. 그러다 보니 꽃기린 키우는 법도 괴마옥과 크게 다르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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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애플을 닮은 괴마옥 키우기, 자구, 꽃, 물주기 - 에픽 플랜츠

 몇 해 전부터 키워보고 싶은 식물이 하나 있었는데, 지금까지 인연이 되지 않아 키우지 못하고 있는 식물이 하나 있어요. 바로 괴마옥이라고 부르는 다육식물인데, 이상하게 괴마옥 키우기와

epicplants.tistory.com

 

꽃기린은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르 지역이 원산지인 다육 성 식물로 예전에는 주로 빨간색 꽃이 많이 보였는데, 최근에는 주황색, 노란색, 하얀색, 색이 섞여 있는 꽃 등 다양한 색의 꽃을 가진 종류가 판매되고 있어요. 

 꽃기린을 보면 무수한 가지로 이루어진 줄기를 가지고 있어서 외국에서는 "그리스도의 면류관", "그리스도의 고난" 등을 의미하는 식물로 판매되고 있기도 해요. 

다육성 식물답게 물을 적게 주고, 햇빛을 잘 받는 곳에서 키운다면 1년 내내 꽃을 보여주는 식물이지만, 절단 시 나오는 하얀색 즙은 인간이나 동물에게 해로운 독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서 주의가 필요해요. 

 

 꽃기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것은 피어나는 꽃이 긴 꽃대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가 꽃으로 오인하는 포 위로 2개의 꽃이 작게 올라오는데 그 모습이 마치 기린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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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년 내내 꽃을 피우는 꽃기린 키우는 법

 꽃기린은 1년 내내 따뜻한 기후를 가진 지역에서는 야외의 정원에 심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추운 겨울이 있는 지역에서는 야외 월동이 되지 않는 식물이에요. 때문에 대부분이 화분에 심어서 실내에서 관리하게 되죠. 꽃기린은 사람들이 살기 좋은 온도와 비슷한 온도에서 가장 잘 성장하며, 꽃을 피우기에 실내에서 키우기에 적합한 식물이기도 해요.

 

 만약 화분을 야외에 두고 키우신다면 최저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기 전 조금씩 광 적응을 시키며 실내로 들여놓으시는 것이 좋아요. 추운 날씨에는 견디지 못하기 때문이죠.

 

햇빛

 대부분 꽃을 피우는 식물들은 햇빛을 더 많이 받을수록 더 많은 꽃을 피우게 되는데, 꽃기린 역시 하루 최소 3~4시간 정도의 햇빛이 필요한 식물이에요. 그래서 집 안에서 키우시더라도 창을 통해 빛이 들어오는 밝은 창가에 키우시는 것이 좋고, 그렇지 않다면 식물 등을 이용해서 빛을 공급해 주시는 것이 안정적인 성장과 개화에 도움이 돼요.

토양

 꽃기린은 다육 성 식물이라 많은 물이 있는 환경을 견디기 어려워하죠. 그래서 선인장이나 다육식물을 심는 흙 배합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은데, 저는 상토 50%에 마사토 50%를 섞어서 꽃기린을 심어주었어요. 물 빠짐과 마름이 좋아야 하고, 공기의 순환이 잘 되는 흙 배합을 해주셔야 꽃기린이 무르지 않고 잘 클 수 있어요. 

물 주기

 다육식물의 특징을 가진 꽃기린은 가뭄에 무척이나 강한 식물이에요. 그래서 보통 화분의 흙이 거의 말랐을 때 한 번씩 충분하게 물을 주시면 큰 문제없이 잘 자랄 수 있어요. 다육식물은 물을 좋아하지 않으니까 한 번 줄 때 조금씩 물을 준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그런 방법보다는 물은 일반적인 관엽식물처럼 주시돼 물 주는 간격을 넓게 해서 화분의 흙이 거의 말랐을 때 한 번씩 물을 주신다고 생각하시면 좋겠어요.

 보통 다육식물들도 오랜 기간 건조한 시간을 견디다가 우기에 많은 비가 내리면 필요한 양만큼의 물을 저장하곤 하는데 그런 환경을 인위적으로 만들어주는 것이죠.

10cm 정도의 작은 꽃기린도 꽃을 피우며 성장합니다.
꽃기린 꽃

온도

 꽃기린이 가장 활발하게 생육하는 온도 구간은 18℃ ~ 24℃ 구간이에요. 사람이 가장 쾌적함을 느끼는 온도 구간이기도 하죠. 보통 우리나라의 실내 온도가 이 정도로 유지되니 실내에서 키우기에 알맞다고 이야기를 하는 거죠. 그러나 온도가 10℃ 이하로 내려가는 경우에는 보온 대책을 강구해 주시거나 따뜻한 곳으로 옮기셔서 관리를 해주셔야 해요. 

비료

 봄부터 가을까지가 생육 철인 꽃기린은 비료도 이 시기에 물을 줄 때 한 번씩 물에 액상비료를 희석해서 주시는 것이 좋아요. 그러면 개화를 촉진시키면서 성장도 촉진시킬 수 있죠. 

번식

 번식을 하는 것도 크게 어렵지 않은데, 꽃기린 키우는 법에서 번식은 주로 가지를 잘라 삽목 하는 방법으로 하시면 돼요. 무척이나 삽목이 잘 되는 편이기에 크게 어렵지 않은데, 다만 주의할 것은 잘라낸 가지를 바로 삽목 하는 것이 아니라 반 그늘에서 2일 정도 두셔서 자른 단면이 마르고 굳은 후에 심어주셔야 한다는 점이에요. 

 그리고, 자른 가지의 잎은 맨 위에 두 세장 정도만 남기시고 다 따주시는 것이 좋아요. 절단을 하거나 잎을 딸 때 하얀색 진액이 나오게 되는데, 이 진액이 눈이나 상처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시면서 작업을 하셔야 해요. 

애완동물 유해성

 위에서 이야기한 하얀색 진액은 인간이나 동물에게 모두 유해하기 때문에 눈이나 상처에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하고, 먹는 일이 없어야 해요. 

3. 일반적인 문제점

꽃이 피지 않는 것은 빛이 부족하거나 양분이 너무 많거나 밤에 어둡지 않기 때문이에요.

 노란 잎

 많은 식물에 노란 잎이 생기는 것은 거의 2가지 문제 때문이에요. 하나는 오래된 잎이 그 수명을 다해 자연스럽게 하엽이 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식물을 키우는 조건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인데, 특히나 과습일 경우 노란 잎이 많이 생기게 되죠. 꽃기린 노란 잎 역시 과습의 결과로 가장 많이 생기며, 다른 문제로는 생육 적온 이하로 온도가 내려갔을 경우 잎을 노랗게 만들어 떨어트리게 돼요. 

낙엽

 녹색으로 잘 커가던 꽃기린의 잎이 어느 날 후드득 떨어진다면 걱정이 되는 것이 사실이에요. 그러나, 꽃기린의 잎이 떨어지는 것은 어느 정도 정상적인 성장과정이라고 볼 수 있어요. 특히나 휴면기에 들어가는 겨울을 앞두고 잎을 떨구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하고 지나가야 해요. 그러나 너무 더운 날씨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었거나 과습의 경우, 갑작스러운 환경의 변화(빛의 변화나 온도의 변화 등)에 노출되면 스트레스로 인해 갑작스럽게 잎을 다 떨어트리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 그래서 화원에서 잘 크던 꽃기린을 구입해서 집으로 가져왔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잎을 다 떨구는 경우도 있죠. 

 지금까지 살아왔던 화원의 환경과 우리 집의 환경이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적응하는 스트레스로 인해 그렇게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해요. 스트레스의 원인이 제거된다면 다시 잎이 자라기 시작하니 원인이 무엇인지를 파악하시는 것이 중요하겠죠. 

꽃기린 꽃이 잘 피지 않는 이유

 꽃기린이 꽃을 잘 피우지 않는 이유가 궁금하신 분들도 많으실 거예요. 가장 큰 이유는 빛 때문인데, 꽃기린 키우는 법을 이야기할 때 하루 3~4시간 정도의 햇빛을 받아야 개화가 잘 된다고 이야기해 드렸죠? 빛이 부족하다면 꽃을 덜 피우게 되죠.

 다른 원인으로는 야간에도 너무 많은 빛에 노출되면 개화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몇 시간 동안의 완전한 어둠이 필요하죠. 잠을 푹 자야 자기가 할 일을 잘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예요. 

 이 외에도 비료를 너무 많이 주었다면 꽃은 피지 않고, 잎만 무성하게 자랄 수 있어요. 영양분을 온전히 생장에만 사용하다 보니 꽃을 피우지 못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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