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털부처꽃 : 여름철 보라색 정원의 주인공 - 에픽플랜츠

기타식물

by 에픽플랜츠 2024. 7. 22. 11:12

본문

반응형

 털부처꽃(Purple Loosestrife)은 매력적인 보라색 꽃이 피는 다년생 식물로, 북반구의 습지와 연못 주변에서 자주 발견되는 식물이예요. 이 식물은 유럽과 아시아가 원산지로, 북아메리카에 소개된 후 빠르게 퍼졌죠.
 

 털부처꽃은 아름다운 외모와 강한 생명력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지만, 빠르게 번식하여 일부 국가에서는 생태계를 교란시킬 수 있다고 해서,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되기도 했지만, 습지가 그렇게 많지 않은 우리나라에서는 털부처꽃을 감상하는 목적으로 많이 심기도 해요.

털부처꽃이 개화하는 모습

 털부처꽃은 그 독특한 아름다움으로 여러 곳에 심기게 되는데, 주로 호수가 있는 공원에 많이 심겨져요.

 

털부처꽃 이름의 유래

 털부처꽃의 이름은 그 모양과 특징에서 유래했어요. 다섯 개의 꽃잎이 불교에서 중요한 상징인 부처의 손 모양을 닮아 '부처꽃'이라 불리며, 줄기와 잎에 작은 털이 빽빽하게 나 있어서 '털'이라는 단어가 추가되었습니다.

 

털부처꽃의 특징

하천 근처에 모아 피어있는 털부처꽃

 

  • 외형: 털부처꽃은 키가 1~2미터까지 자라며, 다섯 개의 꽃잎을 가진 보라색 꽃이 긴 꽃대에 빽빽이 피어요. 다섯개의 꽃 잎이 부처의 손가락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해요.
  • 잎: 잎은 길쭉하고 날카로운 모양으로, 줄기에는 작은 털이 있습니다.
  • 꽃: 여름부터 초가을까지 꽃이 피며, 꽃은 벌과 나비를 유인하는 밀원식물이예요. 밀원식물이란 꿀을 제공해주는 꽃이 피는 식물이라는 뜻이죠.

털부처꽃 관리방법

  • 빛: 털부처꽃은 햇빛을 좋아하지만 반그늘에서도 잘 자랍니다. 최상의 성장을 위해서는 하루 6시간 이상의 직사광선이 필요하죠. 꽃을 피우는 식물은 빛을 잘 받아야 풍성한 개화를 할 수 있어요.
  • 토양: 배수가 잘되는 토양에서 잘 자라며, 습한 환경을 좋아해서, 정원의 연못이나 습지 근처에 심는 것이 좋아요. 화분에서 키울 수도 있는데, 이 때는 너무 과습을 하면 죽을 수 있어요.
  • 물 주기: 털부처꽃은 습기를 좋아하지만 과도한 물 주기는 피해야 해요. 토양이 어느 정도 건조해지면 충분히 물을 주되, 과습을 피하기 위해 배수가 잘되는 환경을 유지하세요.
  • 전정: 겨울이 오기 전에 시든 꽃과 줄기를 잘라내면 다음 해 더 풍성하게 자라날 수 있어요.
  • 번식: 씨앗이나 뿌리 나누기로 번식이 가능해요. 봄이나 가을에 씨앗을 뿌리거나, 뿌리를 나누어 심으면 되죠.
  • 주의사항: 털부처꽃은 빠르게 번식하여 주변 식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번식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세요. 물론 습지 근처에 있을 때 무성하게 번식을 하고, 그렇지 않은 곳에서는 무성하게 번식하기는 어려워 보여요.

최적의 배치 장소

습지식물로 습한 연못이나 하천 주변에 많이 피는 보라색 털부처꽃

 

 털부처꽃은 연못 가장자리나 습기가 많은 정원 구석에 심으면 좋아요. 이 식물은 물가에서 특히 잘 자라며, 보라색 꽃이 피는 여름철에는 정원에 화려한 포인트를 더해준답니다.


털부처꽃 꽃말

털부처꽃의 꽃말은 '슬픈 사랑, 비련'이라고 하는데요. 털부처꽃 전설과는 조금 먼 꽃말이네요. 털부처꽃의 전설은 예전에 부처님께 연꽃을 바치기 위해 연못을 간 할머니가 비가 많이 내려 연꽃을 따지 못해 안절부절하는데, 한 스님이 나타나 연못가에 피어난 털이 많은 보라색 꽃을 올리라고 했다네요. 그래서 털부처꽃으로 불린다고 해요.

 

 털부처꽃은 그 아름다움으로 많은 이들을 매료시키지만, 습한 곳에서 자라기 때문에 주변 습도가 높은 곳에 심고, 즐기시는 것이 좋아요.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