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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자나무 꽃 피우기, 명자나무 열매 씨앗 - 에픽플랜츠

유실수

by 에픽플랜츠 2024. 4. 1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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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많이 보이는 붉은 꽃을 잔뜩 달고 있는 나무가 있습니다. 바로 명자꽃인데요. 이름은 약간 촌스럽지만 그 꽃의 새김이나 나무의 모양은 전혀 촌스럽지 않죠. 명자나무는 해외에서 중국 모과로 불리는 식물입니다. 장미과에 속하고, 관목의 일종으로 울타리 나무로 많이 심기도 합니다. 따로 키울 수도 있고, 3m 정도의 높이로 자라나기에 수형을 잡아 키우기도 합니다.

1. 명자나무는 어떤나무?

붉은색과 흰색꽃이 함께 피어난 명자나무

 명자나무 열매는 모과와 매우 닮았습니다. 꽃만 따로 떼어놓고 보면 모과 꽃과 명자꽃도 닮은 편입니다. 이는 같은 명자나무속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모과나무는 명자나무속 모과나무, 명자나무는 명자나무속 명자나무입니다. 친척이라는 뜻이죠.

 

 명자나무는 중국이 원산지인 식물로 한국에는 언제 들어왔는지 모르나 예전부터 정원식물로 많이 키웠던 것 같습니다. 명자꽃이 진 후에는 열매를 맺는데, 그 열매가 가을에 익으면 따서 효소로 담아 명자 차로 마실 수 있습니다. 명자열매 효소의 효능은 모과와 비슷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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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명자나무 키우기

 명자나무는 관목으로 분류가 되는데, 관목은 크게 자라지 않고 옆으로 퍼지는 성질을 가진 나무를 뜻하고, 모과나무처럼 크게 자라는 나무는 교목이라고 부릅니다.

작은 가지에 가득 피어난 명자나무꽃

 명자꽃을 보기위해 명자나무를 키운다면 몇 가지 관리사항을 지켜주셔야 풍성한 개화를 볼 수 있습니다.

  • 햇빛을 잘 받는 곳에 두고 키워야 꽃이 많이 피게 됩니다.
  • 토양은 알칼리성 토양 보다는 산성이나 중성 토양을 좋아합니다.
  • 가지치기를 통해 적당한 크기로 만들어 키울 수 있습니다.

명자꽃 피우기 - 햇빛

 햇빛을 하루 종일 받는 곳에서 키우는 것이 화려하게 꽃을 피우는 명자나무를 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주로 울타리에 심거나 정원에 포인트 식물로 많이 심는데, 화분에 심어도 햇빛이 가장 잘 드는 곳에 두고 키우시는 것이 좋습니다.

명자꽃 피위기 - 토양 및 물주기

 화분에 명자나무를 심는다면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 심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좋아하고, 가뭄에 강한 식물이지만 어린 식물일 때는 화분의 흙이 마르면 쉽게 죽을 수 있으니 화분의 물 관리를 잘 해주셔야 합니다. 물을 말리는 것 보다는 약간 물이 많은 편을 좋아하는 식물입니다.

 

 물을 주실 때는 아침에 물을 주어 낮 시간 동안 증산작용이 활발하게 일어나도록 만들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화분에서 키울 때는 잎에 물이 닿지 않도록 흙에만 물을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명자꽃 피우기 - 온도

 명자나무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월동이 가능합니다만, 화분에 심어서 키운다면 추운 겨울에는 보온을 해주어야 뿌리가 얼지 않습니다. 야외에 심었다면 노지 월동이 가능하나 화분은 발코니 등으로 들여놓거나 화분을 천 등으로 감싸 보온해 주셔야 냉해를 입지 않습니다.

 또한, 어린 명자나무는 추위에 약할 수 있습니다. 성목이 된 후에 땅에 심겨져 있다면 영하 20도까지도 견딘다고 하니 겨울철 추위로 얼어 죽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명자꽃 피우기 - 비료

명자꽃을 피우기 전인 이른 봄 명자나무 아래에 천천히 녹는 고형비료를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할 비료의 양은 각 비료마다 적혀있는 설명서를 참고하셔서 시비해주셔야 합니다. 뿌리 주위에 공급될 수 있도록 화분 주변으로 넓게 뿌려주시면 됩니다.

명자꽃 피우기 - 가지치기

명자꽃 가지치기는 꽃이 진 후 하셔야하는데, 내년 개화를 위해 새싹이 올라온 가지는 제거하지 마시고, 명자열매를 얻기 위한 목적이라면 가지치기를 하지 않아야 합니다.
옆으로 뻗어나가는 가지나 전체적인 모양을 흐트러트리는 가지를 잘라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명자꽃 피우기 - 번식

명자나무 번식은 뿌리에서 새로 올라오는 줄기를 뿌리와 함께 잘라 심거나 삽목, 씨앗을 통해 번식을 할 수 있습니다. 삽목도 매우 잘 되는 편이라 많이들 하곤 하지만 모체와 동일한 명자꽃을 빨리 보고 싶다면 뿌리에서 올라온 가지를 뿌리와 함께 잘라서 심는 것이 가장 빠르고 편합니다.

3. 명자꽃을 위한 번식방법

삽목으로 번식하기

삽목은 주로 장마철에 진행을 하거나 9월 중하순 이후로 진행을 하는데, 여름에 삽목을 할 때는 전년에 자란 가지 중 연필 굵기 정도의 가지를 선택해 삽목을 하고, 가을에 할 때는 그 해 자라난 가지 중 역시 연필 정도 굵기를 가진 가지를 이용해 삽목을 진행합니다.

씨앗으로 번식하기

 명자꽃이 지고 난 후 열매가 맺히고, 가을이

명자나무 씨앗

되면 노랗게 열매가 익어갑니다. 익은 열매를 가르면 씨앗이 나오는데, 이 씨앗을 통해 명자나무 번식이 가능합니다. 명자나무 씨앗을 발아하기 위해서는 층화 과정이 필요한데, 동결과 해동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1. 얻은 씨앗을 60~90일 정도 냉장고에 넣어서 겨울을 경험하게 합니다.
  2. 냉장 보관된 씨앗을 꺼내 축축한 토양에 심고, 화분을 비닐로 씌워서 발아가 될 때까지 둡니다.
  3. 발아가 되면 비닐을 벗기고, 성장하기까지는 토양을 촉촉하게 유지하되 물이 너무 많지 않게 유지합니다.
  4. 약 30cm가 되면 더 큰 화분으로 옮기고 서서히 직사광선 아래로 옮깁니다.

 씨앗으로 심은 명자나무는 2~3년 후 부터 개화가 시작됩니다. 그 전까지는 물 관리를 잘 해주셔야 합니다.

 

 명자꽃을 보기 위해 명자나무는 분재로도 많이 키우시는데, 봄철 화려한 명자꽃을 피우는 분재를 보면 꼭 하나 집에서 관리해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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