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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광의 잎을 보는 알로카시아 멜로 키우기 - 에픽플랜츠

관엽식물

by 에픽플랜츠 2022. 11. 1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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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로카시아라는 식물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광택이 나는 큰 잎과 굵은 기둥을 가진 식물이 떠오릅니다. 예전에 알로카시아 큰 개체를 동네 화원에서 구입해 낑낑대며 집으로 가져왔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은 알로카시아 종류가 정말 많아져서 이게 알로카시아라고? 하는 반문이 나오는 종류들이 많습니다. 오늘 소개할 알로카시아는 매트한 잎이 매력적인 알로카시아 멜로입니다. 

목차
1. 알로카시아 멜로는
2. 알로카시아 멜로 키우기
3. 일반적인 문제점

1. 알로카시아 멜로는

알로카시아 멜로는 잎이 작은 종류입니다.
알로카시아 멜로는 잎이 작은 종류입니다.

 무광의 잎과 거기에 뚜렷한 잎맥이 있는 두꺼운 잎을 가진 알로카시아 종류입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알로카시아 루고사라고도 불리며, 실내에서 키우기에 좋은 품종입니다. 다른 알로카시아 종류보다 작은 편에 속하며, 최대 크기가 60cm ~ 1m 이내로 성장하는 종류입니다. 기존에 알로카시아를 키워보셨던 분들이라면 그리 어렵지 않게 키울 수 있는 식물이기도 합니다. 

2. 알로카시아 멜로 키우기

햇빛

 알로카시아 멜로는 두껍고 고무 질감의 잎을 가지고 있지만, 다육식물이나 선인장처럼 직사광선을 계속 받아도 건강하게 자라나는 종류는 아닙니다. 원산지에서는 큰 나무 그늘에서 자라나는 종류이기에 직사광선에 다소 민감한 편입니다. 
 부분적인 그늘이나 밝은 간접광이 들어오는 위치에서 가장 잘 자라며, 직사광선에 의해서 잎이 화상을 입어 갈변되어 타버릴 수 있습니다. 
 너무 어두운 곳도 좋지는 않습니다. 고유의 잎 색과 성장을 위해서는 밝은 간접광이 들어오는 창가 근처가 가장 적합한 장소입니다. 

간접광 아래에서 가장 잘 자랄 수 있습니다.
간접광 아래에서 가장 잘 자랄 수 있습니다.

토양

 알로카시아 멜로를 키우기 위해서는 토양의 구성이 매우 중요한데, 물 빠짐이 좋고, 공기의 순환이 잘 될 수 있는 구성을 해주셔야 합니다. 상토에 펄라이트나 마사를 30~40% 정도 섞어서 물 빠짐이 좋고, 통기가 잘 되도록 구성해주시고, 처음 심을 때 화분 아래의 1/5 정도는 굵은 마사나 난석 등을 넣어 배수층을 만들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 주기

 알로카시아 키우기에서 가장 많은 실수를 하는 부분이 바로 물을 주는 부분입니다. 과습은 알로카시아 썩음병의 가장 큰 원인이고, 알로카시아가 죽는 대부분의 이유입니다. 과도한 물 주기를 지양하시고, 화분 상단에서 5cm 정도 깊이를 팠을 때 물이 말랐다면 충분하게 화분 흙을 적셔주는 형태로 물을 주셔야 합니다. 

 

 흙이 축축한 상태로 유지되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기 때문에 계속해서 자주 물을 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식물을 처음 키워볼 때 알로카시아를 들였었는데, 물을 주고나면 잎에서 물방울이 맺혀 떨어지는 일액 현상이 신기해 자주 물을 주었다가 결국 무름병이 와서 죽어버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쩌면 그런 경험 때문에 식물을 제대로 키우는 것에 관심을 더 가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온도

 알로카시아 멜로는 15℃ ~ 27℃ 사이의 온도에서 관리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라면 알로카시아를 보호하기 위해 더 따뜻하며 밝은 곳으로 옮겨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알로카시아 종류는 추위에 매우 약하기 때문에 겨울에 관리를 잘해주어야 합니다. 


 알로카시아 멜로가 가장 좋아하는 습도는 75% 내외의 습도 구간인데, 열대 식물이기에 높은 습도를 좋아합니다. 겨울철 실내는 난방으로 인해 습도가 낮아지게 되니 가습기를 식물들 주변에 틀어주시거나 물을 담은 그릇을 화분 근처에 두셔서 자연 증발로 습도가 높아지게 만들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료

 활발하게 성장하는 봄부터 늦은 여름까지는 정기적으로 비료를 주는 것이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보통 한 달에 한번 정도 물에 희석한 비료(질소, 인산, 칼륨이 균형잡힌)를 정기적으로 주시는 것이 좋으며, 가을부터 겨울에는 비료를 주지 않습니다. 

번식

 알로카시아 멜로는 땅 속에 있는 뿌리줄기를 통해 번식을 합니다. 분갈이를 할 때 화분에서 빼낸 식물에서 일부 뿌리 줄기를 잘라 새로운 화분에 심어주고 난 후 따뜻하고 습하면서 직사광선이 들어오지 않는 곳에 두고, 습도를 유지합니다. 몇 주 안에 새로운 싹이 올라오게 되는데, 보통은 봄이나 이른 여름에 이 과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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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일반적인 문제점

 알로카시아 멜로는 직사광선에 두면 잎이 타버릴 수 있기 때문에 반그늘이나 밝은 간접광이 가득한 공간에 두시고 키워야 합니다. 

과습만 주의한다면 큰 문제없이 잘 키울 수 있습니다.
과습만 주의한다면 큰 문제없이 잘 키울 수 있습니다.

 해충으로 진딧물이 발생할 수 있는데, 알로카시아 종류에는 무척이나 흔하지만 실내에서 키우는 경우에는 그리 자주 볼 수 있는 해충은 아닙니다. 

 통풍이 잘 되지 않는 곳에서 키우고 계신다면 잎의 아래와 겹쳐지는 부분 등에 달라붙어 있는 솜깍지벌레를 볼 수도 있습니다. 끈적거리는 액체가 발견된다면 식물을 꼼꼼하게 살펴 깍지벌레가 붙은 건 아닌지 살펴보시고, 만약 깍지벌레가 있다면 발생한 식물은 격리 후 화원에서 약을 구입해서 뿌리시거나 물티슈 등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닦아서 제거해주셔야 합니다. 

 님 오일을 이용해서 제거를 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님 오일을 물에 풀 때는 주방세제를 함께 넣어야 잘 풀리게 됩니다. 님 오일만 물에 넣으면 덩어리가 생기고, 잘 풀리지 않습니다. 주방세제를 한 두 방울 함께 넣어 잘 풀어주신 후 잎 전체와 뒷면까지 잘 분무해주고, 상태를 지켜보며 지속적으로 분무를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물을 너무 자주 많이 주거나 물 빠짐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무름병(뿌리 썩음병)이 쉽게 발생합니다. 썩은 부분은 빠르게 제거해주시고, 살균된 흙에 새로 심어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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