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가지 종류가 있는 안스리움 키우기 - 에픽 플랜츠

 안스리움은 독특한 모양의 꽃으로 사랑받는 식물이에요. 예전에는 붉은색 종류가 유일했다면, 지금은 다양한 색의 꽃뿐만 아니라 잎의 모양, 꽃의 모양 등이 세분화되어 있어서 종류별로 모아서 키워도 좋을 식물로 변신했죠. 약간만 주의를 해서 키워주신다면 화려한 꽃으로 충분한 보상을 주는 식물이 바로 안스리움이에요.

목차
1. 안스리움이란?
2. 건강하게 안스리움 키우기
3. 일반적인 문제점

1. 안스리움이란?

 안스리움은 중앙 아메리카, 남아메리카 북부 및 카리브해 지역이 원산지인 식물로 원산지에서는 주로 큰 나무 아래의 밝은 그늘에서 자라나는 반양지 식물이에요. 원산지의 기후를 보면 아시겠지만, 따뜻하고 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식물이고 큰 나무 그늘 아래에서 자라기에 직사광선보다는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을 좋아하는 식물이죠. 그래서 집 안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 중 하나예요.

안스리움 챔피언 릴리

 독특한 꽃 모양 때문에 플라밍고 꽃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하고, 따뜻하고 습한 조건만 잘 맞춰준다면 1년 내내 꽃을 피워내는 식물이라 집 안에서 키우면 화려한 포인트를 보여줄 수 있는 식물이기도 해요. 서양에서는 포인세티아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장식하는 식물로도 활용되고 있어요. 

2. 건강하게 안스리움 키우기

 안스리움은 밝고 간접광이 들어오는 곳에서 번성하고, 겨울철에는 반드시 실내에서 키워야 하는 식물이에요. 높은 습도를 좋아하지만 직사광선에는 잎이 타들어갈 수 있어요. 원산지에서 안스리움은 큰 나무 그늘 아래에서 살며 큰 나무에 착생해서 기어 올라가는 특성을 가진 식물이에요. 그래서 집에서 키울 때도 크게 자라나게 되면 말뚝을 세워서 타고 올라갈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안스리움 퍼플

햇빛

 안스리움은 실내에서 키우시든 실외에서 키우시든 반그늘에서 키워야해요.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잎이 타들어가는 현상이 발생을 하죠. 개업선물로 안스리움을 받은 분들이 화분을 그대로 문 앞에 내놓고 키우는 것을 몇 번 보았는데, 오래지 않아 잎이 타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조금 안타깝죠. 

토양

 안스리움은 입자가 약간 거칠면서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을 선호해요. 그래서 안스리움 키우기를 하실 때는 보통 시중에서 판매하는 상토에 굵은 모래나 마사를 30% 이상 섞어서 배수가 잘 되도록 만들어주시는 것이 좋아요. 

물 주기

 흙이 완전하게 건조되지 않아야 하는 것이 포인트에요. 그리고 습도가 높아야 더 잘 자란다는 점도 기억하시는 것이 좋아요. 화분 받침을 두실 생각이라면 화분 받침에 자갈을 깔아서 받침에는 물이 고여 있어서 증발이 일어나도록 해주시되, 그 물이 다시 화분에 재 흡수되는 것은 막아주시는 방법이 좋아요. 

 물을 주기 전 화분 위의 흙을 만져보시고, 3~5cm 정도 깊이까지 물이 말랐다면 충분하게 물을 주시는 것이 좋아요. 키우는 환경에 따라 물을 주는 주기는 달라지기 때문에 1주일에 한 번, 2주일에 한 번 이런 주기로 주시는 것은 옳지 않아요. 같은 환경이라도 계절별로 물의 증발하는 양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죠.

안스리움 옐로우 망고

온도

 안스리움 종류는 모두 열대 토착식물이기에 원산지의 조건과 비슷한 조건을 유지하신다면 별 무리 없이 잘 커주게 돼요. 안스리움이 잘 자라는 온도는 15℃ ~ 26℃ 사이의 온도이고, 높은 온도와 습도를 선호하는 편이에요. 10℃ 이하의 온도에서는 냉해를 입고, 죽을 수 있어요. 

 겨울철 우리나라 보통 가정의 실내는 난방을 하기 때문에 온도 조건은 잘 맞지만 습도가 매우 낮은데, 이 때는 분무기를 이용해 자주 분무를 해주시거나 가습기 등을 근처에서 틀어주시는 것이 좋아요.

비료

 안스리움에 사용하는 비료는 주로 인 성분이 풍부한 비료를 사용하시고, 물에 희석해서 뿌리는 액체 비료가 활용도가 좋아요. 보통 마트나 화원에서 파는 액체비료를 그대로 화분에 꽂아두기보다는 물에 희석해서 물을 줄 때 함께 뿌려주시는 것이 좋아요. 인이 풍부한 비료는 개화를 촉진하는데 도움을 주기에 안스리움에는 다른 성분도 필요하지만 인이 더 많은 비료가 좋아요.

번식

 안스리움의 번식은 공중뿌리가 생긴 줄기를 절단해서 새로운 화분에 심어주는 방식으로 쉽게 번식을 시도할 수 있어요. 우리가 잘 아는 몬스테라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쉬우실 거예요. 번식은 개화가 잘 안 되는 가지를 이용해서 번식하시는 것이 좋아요. 원산지에서는 씨앗을 이용한 번식도 가능하지만, 우리나라와 같은 실내 환경에서는 씨앗을 얻는 것이 쉽지는 않아요. 

애완동물 유해성

 안스리움은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좋지 않아서 아이들이나 애완동물이 먹지 못하도록 주의하셔야 해요. 

3. 일반적인 문제점

안스리움 사모라 화이트

 노랗게 변하는 잎

 안스리움의 잎이 노랗게 변하는 가장 일반적인 이유는 직사광선 때문이에요. 잎의 색이 연하게 빠지거나 잎 끝이 갈색으로 변하는 것도 너무 많은 빛을 받고 있다는 징후이기도 해요. 안스리움 키우기는 직사광선이 아닌 밝은 그늘 정도에서 키우시는 것이 적당하고, 실내조명 정도로도 필요한 빛을 받을 수 있는 식물이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그 외에의 요인으로는 박테리아에 의해 시들어가는 과정일 수 있는데, 줄기와 잎이 노란색에서 청동색으로 변해간다면 박테리아에 의해 공격을 받는 것이에요. 이럴 때는 영향을 받는 잎과 줄기를 모두 제거해주시고, 과산화수소를 희석한 물을 분무해서 상태를 지켜보시는 것이 좋아요. 

짙은 녹색 잎

 앞서 이야기한 노랗게 변하는 잎과 반대되는 개념인데, 안스리움 키우기를 하는데 잎이 너무 짙은 녹색을 띠고 있다면 빛이 너무나 부족하다는 이야기에요. 조금 더 밝은 쪽으로 옮겨주시는 것이 좋겠죠. 잎이 짙은 녹색이 되면서 줄기가 힘 없이 길쭉하게 웃자라는 특징이 있어요.

노란색 반점

 잎에 노란색 반점이 생긴다는 것은 진드기 등의 해충이 공격을 한다는 신호에요. 총채벌레 역시 얼룩덜룩한 잎을 만들면서 새로 올라오는 잎을 갉아먹어요. 님 오일을 미지근한 물에 희석해서 뿌리거나 주방 세제를 분무기에 한 번 펌핑한 후 분무기로 수시로 뿌려주시면 벌레들을 어느 정도 제어할 수 있고, 너무 심하게 퍼져있을 경우에는 약을 구입해서 뿌려주세요.

 

 안스리움 키우기에 하이라이트인 꽃을 잘 피우는 방법에 대해서도 조만간 포스팅을 하려고 해요. 안스리움을 구입하셨는데, 처음에는 꽃이 잘 피다가 어느새 꽃이 하나 둘만 올라오거나 녹색의 식물로 변해버렸다면 기대하셔도 좋을 포스팅이 될꺼에요. 관련 포스팅이 궁금하시다면 구독하기를 눌러주세요.  그리고 식물에 대한 궁금한 내용이 있다면 언제라도 댓글을 남겨주세요^^

2022.08.19 - 안스리움 꽃이 피지 않는다고? 7가지 꽃피우는 방법 - 에픽 플랜츠

안스리움 꽃이 피지 않는다고? 7가지 꽃피우는 방법 - 에픽 플랜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