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베란다에서 가지 키우는 법 – 화분 하나로 가지 수확하기!

 안녕하세요, 식물 키우는 일상 공유하는 에픽플랜츠입니다😊
 지난번에 고수 키우기 도전기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은 아파트 베란다에서 가지 키우는 방법을 소개해볼게요! 좁은 공간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니 도전해보세요.

2025.05.16-고수 키우기 챌린지! 집에서 키우는 법 + 효능까지 완벽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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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화분에서도 잘 자랄 수 있을까?

 가지도 화분에서 잘 자랍니다!
 실제로 저도 4월에 심은 가지 모종이 어느새 키가 훌쩍 자라 열매도 맺고 있어요. 뿌리가 많이 뻗는 편이라 너비보단 깊이가 깊은 화분(지름 30cm 이상, 깊이 30~40cm 이상)을 준비하면 좋습니다.

화분에서 가지 꽃이 피었습니다.

Q. 가지는 언제 심는 게 좋을까요?

👉 5월 중순~6월 초가 가장 좋아요. 기온이 15도 이상으로 안정되었을 때가 최적입니다.

가지 화분 재배의 핵심 포인트 5가지

1. 흙 선택과 화분 배수 관리

 배수가 잘 되는 흙이 중요해요. 원예용 상토 + 펄라이트 or 마사토를 섞어 사용하면 뿌리가 무르지 않고 잘 자라요.
화분 밑에는 마사 자갈을 깔아 물 빠짐을 도와주세요.

 

2. 햇빛, 무조건 풍부하게!

 가지는 하루 6시간 이상 햇빛을 받아야 건강하게 자랍니다.
남향 베란다라면 정말 최적의 조건이죠. 햇빛 부족하면 웃자라기만 하고 열매도 적게 맺어요.

3. 물주기는 '흙이 마르면 듬뿍'

 가지의 물 요구량은 꽤 많은 편이에요.
흙 표면이 말랐을 때 아침에 흠뻑 주기, 이게 핵심입니다.
단, 저녁에 주면 과습 + 곰팡이 생길 수 있어요!

 

4. 곁순 제거는 필수!

 곁순은 영양을 분산시키므로 적당히 제거해줘야 해요.
Y자 모양으로 가지가 벌어지는 부분, 즉 주 가지 사이에서 나오는 곁순을 잘라주세요. 그래야 열매가 튼실해져요.

 

5. 인공수정으로 열매 맺기 도와주기

베란다에는 벌이 없기 때문에 수분이 어렵죠.
붓이나 면봉으로 꽃가루를 옮겨주는 인공수정을 해주면 열매를 훨씬 쉽게 맺을 수 있어요.

가지 키우며 생긴 꿀팁 공유

• 베란다 안쪽은 바람이 잘 통하지 않아서 병해충(특히 진딧물)이 생기기 쉬워요. 저는 계피물 희석 스프레이로 예방했어요.
• 가지가 무르거나 흙 곰팡이가 생기면 바람 잘 통하는 방향으로 위치 이동, 혹은 환기 필수!
• 수확은 열매의 색이 진하고 윤기가 날 때, 너무 늦게 수확하면 씨가 많아지고 질겨요.

수확의 기쁨! 그리고 다음 식물 추천

 

가지 하나 키워보니, 베란다 텃밭이 욕심나더라고요.
같이 키우기 좋은 식물로는 토마토, 고추, 바질이 있어요.
특히 바질은 해충도 막아주는 천연 방충 식물이기도 해요😉

 처음에 소개했던 고수 키우기 챌린지 글도 함께 보면 좋아요!
허브와 채소, 이렇게 키우다 보면 베란다가 어느새 텃밭이 돼 있더라고요.

 

마무리하며

아파트 베란다라고 해서 가지를 못 키울 이유는 전혀 없어요.
충분한 햇빛, 적절한 물주기, 가지치기만 잘하면 생각보다 훨씬 잘 자라요.
저도 처음엔 걱정했는데 지금은 매일매일 가지 상태 보는 재미에 푹 빠졌답니다😊

 

혹시 가지 키우면서 생긴 궁금증이나 경험 있으신가요?
댓글로 자유롭게 공유해주세요! 함께 식물 키우는 재미, 나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