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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가 더 어려운 스킨답서스 키우는법 - 에픽 플랜츠

관엽식물

by 에픽플랜츠 2022. 8. 2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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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물을 처음 키울 때 가장 무서운 것이 내가 잘 키울 수 있을까? 내가 죽이지 않고 키울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에요. 남들은 다 쉽다고 이야기하지만 내 손에만 들어오면 저주의 마법에 걸린 것처럼 어김없이 말라죽고 마는 식물들. 그런 분들이라면 오늘 소개할 스킨답서스 키우는법만 잘 보시면 실패 없이 식물 키우기에 적응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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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킨답서스에 대한 이야기
2. 실패가 더 어려운 스킨답서스 키우는법
3. 일반적인 문제점

1. 스킨답서스에 대한 이야기

스킨답서스는 빛이 약한 거실에서도 잘 키울 수 있는 식물이에요.

 오래된 기억이지만 제가 어렸을 때에도 스킨답서스는 우리 집 거실에 있었어요. 그리고, 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도 우리 집 거실에는 스킨답서스가 커가고 있죠. 식물을 처음 키우는 분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식물이자, 풍성하게 키워서 거실을 녹색으로 장식할 수 있는 식물이기에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식물이 바로 스킨답서스예요.

 영어권에서는 스킨답서스를 Devil's Ivy(악마의 덩굴식물)라고 부르는데, 죽이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고, 어둠 속에서도 녹색 빛을 유지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It is almost impossible to kill and it stays green even when kept in the dark-wikipedia

 스킨답서스 키우는법은 매우 단순하면서 간단해요. 물 주는 것을 자주 잊어버리는 사람이라고 해도 생각 났을 때 물을 준다면 다시 활기차게 살아나기 때문에 어떤 환경에서도 잘 적응하는 편이죠. 남태평양 솔로몬 제도가 고향인 이 식물은 입구가 넓은 화분에 심어서 풍성하게 키우는 것이 가장 보기 좋아요. 

2. 실패가 더 어려운 스킨답서스 키우는법

 이렇게 이야기를 하지만, 실제로 스킨답서스 키우는 법이 어렵다고 이야기하는 분들도 계세요. 몇 가지 조건이 전혀 맞지 않기 때문이죠.

햇빛

밝은 공간이 최선의 선택이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잘 키울 수 있어요.

 스킨답서스는 태양 아래에서도 잘 자라고, 그늘에서도 잘 자라지만 너무 강한 직사광선 아래 거나 너무 어두운 그늘 아래에만 있는 극단적인 환경은 피하셔야 해요. 실내에서 키울 때는 밝지만 간접광이 들어오는 공간을 좋아해요. 다만, 빛이 부족하다면 잎에 나 있는 무늬가 사라지고, 녹색으로만 잎이 나타날 수 있고 다시 빛이 좋은 곳에 두면 새로 나오는 잎들에 무늬가 나타나게 돼요. 강한 직사광선 아래로 옮겨두면 잎의 색이 창백하게 변하며, 화상을 입을 수 있어요. 

토양

 스킨답서스는 물을 매우 좋아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보다는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서 잘 큰다고 보시는 것이 좋아요. 원산지에서는 다른 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덩굴성 식물이기에 공중 습도가 높은 환경을 좋아하고, 뿌리는 물 빠짐에 좋은 곳에 지지하는 모양을 갖추고 있죠. 약간의 건조함도 잘 견디는 식물이에요. 

물 주기

 스킨답서스 키우는법에서 물은 한 번 줄 때는 흙이 완전히 푹 젖을 정도로 주어야 하지만, 물을 주는 사이에는 화분의 흙이 완전히 마른 후 주는 것이 좋아요. 계속해서 축축한 토양에 방치되었을 때는 뿌리가 썩어 들어가기 쉽죠. 덩굴 식물들의 특징이 뿌리가 습한 것에 취약하다는 점이에요. 

 잎에 검은 반점들이 생긴다면 흙이 너무 젖은 상태로 오랫동안 유지되었다는 뜻이에요. 스킨답서스는 물이 필요하다는 것을 몸으로 나타내는데, 물이 부족하면 잎이 쳐지고, 시들어가려는 모습을 보이지만, 물을 주면 언제 그랬냐는 듯 금세 다시 일어나게 되죠. 다만, 건조가 너무 오래 지속되면 뿌리와 가까운 쪽 잎부터 노랗게 변하며 떨어지기 때문에 앙상하고 긴 가지만 남지 않도록 주의해주시는 게 좋아요. 

온도

  스킨답서스 키우는법은 매우 쉽고 간단해서 죽이는 것이 더 어렵다고 하지만, 낮은 온도에는 견디질 못하는데 최저 온도가 10℃ 이상은 되어야 해요. 보통은 17℃ ~ 23℃ 사이의 온도에서 가장 왕성하게 성장하며, 공중 습도가 높은 환경을 좋아해요. 공중 습도가 이상적이라면 중간중간에서 공중 뿌리가 나와서 어딘가에 부착되려는 노력을 보여주곤 하죠. 

비료

 스킨답서스는 특별한 비료는 필요 없긴 하지만, 처음 입구가 넓은 화분에 심은 후 길어진 가지 때문에 한 화분에서 오래 키우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흙의 양분이 부족해지기에 시간이 지나면서 물을 줄 때 비료를 섞어서 주게 되면 더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죠. 겨울에는 휴면을 하기 때문에 특별한 비료가 필요 없지만, 나머지 계절에는 한 달에 두 번 정도는 물에 액상 비료를 섞어서 물을 주시면 돼요.

번식

악마의 덩굴이라는 별명이 있는데, 번식력만 보면 그 별명이 아주 잘 맞는 듯 해요.

 스킨답서스는 매우 번식이 쉬운 식물이기도 해요. 키우다가 길게 자라난 가지를 자른 후 한 마디 단위로 잘라서 심어놓기만 해도 새로운 싹이 올라오는 식물이죠. 그래서 악마의 덩굴이라고 불릴지도 몰라요. 번식력이 매우 뛰어나니까요. 

애완동물 유해성

 스킨답서스는 애완동물에게 독성이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애완동물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서 키우시는 것이 좋아요. 

3. 일반적인 문제점

마블퀸이라는 스킨답서스 품종이에요. 빛이 적당한 공간에서는 환상적인 마블링을 보여주죠.

노란 잎

 스킨답서스 키우는법이 워낙 간단하다 보니 특별한 문제점이 나타나지 않지만, 때로는 노랗게 변하면서 시들어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간단해보지만 몇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어요.

 첫 번째는 물 부족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경우예요. 이 경우에는 식물이 살기 위해 잎을 버린다고 보는 것이 맞겠죠. 다른 잎도 시들 거리는 지를 보시고, 물을 조금 더 자주 주시거나 물을 주실 때 흙이 너무 단단해져서 물을 잘 흡수하지 못하는지를 확인하고 물을 주세요.

 

 두 번째로는 뿌리가 썩어 들어가 양분의 공급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예요. 뿌리가 썩게 되면 뿌리와 가까운 부분의 잎부터 노랗게 변하면서 떨어지게 되고, 흙에서 식물을 캐내었을 때 뿌리는 검은색이며 물컹거리게 되죠. 뿌리 썩음은 주로 과습과 흙의 배수 불량이 주된 원인이에요. 

스킨답서스 무늬가 사라짐

 스킨답서스의 무늬가 사라진 것은 빛 부족의 현상이에요. 비록 어두운 곳에서도 적응하며 잘 살아갈 수는 있지만 부족한 빛을 가지고 광합성을 더 해야 하기에 엽록소가 더 많이 생성되면서 잎의 무늬가 사라지게 되는 것이죠. 이런 문제는 밝은 곳으로 위치를 옮겨주게 되면 해결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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